이제 한 달 차되는 직장내 비밀연애중입니다.
사내 커플이고 부서가 다르긴 합니다만...
여자친구가 술을 좋아해요. 잘 마시는 것은 아닌데 술자리가 많습니다.
가족들하고도 반주로도 잘 마시고 또 영업부 (영업부지만 영업은 아님)라서 술도 자주 마시는 듯...
집에서나 회사 합치면 주 5일 내내 마시는 듯해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사귀고 나니 술을 자주 마시는 게 보입니다.
술 같이 할 수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리 술을 좋아라 하는 여자친구... 알콜중독이냐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본인은 술을 좋아하지도 또 강하지도 않다고는 하는데...
술은 마시고...
싫다고하면 안마시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저 만나기 전 습관인데 딱히 절대 마시지 마라고 하기도 그렇고 해서
혼자 속앓이합니다...
부서 여자 혼자라서 술 마시는 것도 마음에 안들고.
제가 속이 좁은 거라 생각해보기도 하고...
술이..뭐 술을 부르니까 싶다가도...
둘다 이젠 결혼 생각할 나이인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