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살의 직장을 다니고 있는 일반 남성입니다~
짱공 형님들도 어느정도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30세가 넘어가면서 여성들을 만나는거에 대해 크게 노력을 하거나, 귀찮아 하는일이 많아지더라구요
물론 핑계일지도 모르겠지만서두요~
현실에 안주하려는 그냥 이대로가 좋다?라는 느낌을 많이 가져서 작년까지는 뭐 소개팅이나 그런걸 많이 하진 않았어요~
32세가 되다보니, 이러다가 진짜 결혼도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이리저리 소개팅을 많이 받아봤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제 연애세포는 모두 죽었나봅니다ㅋㅋㅋㅋㅋ
소개팅을 해도 괜찮은 분이 나와도, 제 자신을 표현못하고, 상대방 배려만하다가 재미 없는 사람으로 찍혀버리는
그런 남자가 어느순간 되어있더라구요ㅋㅋㅋ 어느순간 전 자신감 없는 남자가 되어버린거죠..
소개팅이라는 자리가 아무래도 첫느낌이 상당히 중요한데, 상대방한테 첫느낌이라는 좋은 느낌을 못준거 같아서
나름대로 개인적으로 외모적으로도 좀 가꾸고, 자신감을 찾는데 좀 노력을 했어요~
그러다가 얼마전 소개팅은 아니었지만, 친구랑 술자리를 했는데, 너무도 괜찮은 이성을 만난겁니다.
저랑 공통사도 많이 비슷했고, 처음 만난 사람과의 술자리였지만, 대화도 너무 잘 통하는 그런 사람을 만난거죠.
원래 그러는 성격은 아니지만, 친구한테 정말 괜찮다라는 호감을 표현했습니다~친구도 알겠다는 듯이 밀어준다는식으로
얘기를 해주더군요~
그렇게 술자리에서 얘기도 잘하고, 거리가 조금 있던차라 처음 만났는데도 택시로 집앞까지 데려다주기도 했죠~
그리고 나서 다음에 애프터 신청을 했는데, 이번주는 모든 약속이 있어서 만나긴 시간이 조금 애매하고,
다음주는 시간이 널널하니, 그때 보자라고 하더군요~그렇게 서로 카톡은 계속 주고 받고 있는 사이긴 한데,
뭔가 좋지 않은 기분이 좀 들어서요~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아님 저한테 큰 관심이 없는건지 좀 조언좀 구해볼까 합니다~
그 친구는 주로 병원에 다니기 때문에 일하면서는 핸드폰을 잘 만지질 못해, 퇴근 후에 주로 연락을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병원일을 하다보니, 아침에 일찍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취침시간도 10시정도에 자더라구요~
주로 마지막으로 카톡은 제가 보내는데, 다음날 일어나면 답문 카톡이 안옵니다ㅠㅠ
그렇다고 카톡을 제가 또 보내면 답변은 잘 오구요~
카톡으로 얘기할때는 단답도 아니고 서로 얘기는 잘 하는데 말이죠
제가 좀 참을성이 없는걸까요?좀 민감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