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가 술한잔 하자라고 하는데.[추가]

힐빈 작성일 17.07.28 18:41:43
댓글 34조회 8,969추천 9

25살 대학시절 연해 잠깐해본게 전부인 30살 평범한 직장 다니는 직딩입니다.

외모 - 정말 아니구요.

몸매- 살찐 돼지입니다.ㅠ_ㅠ 키도 작구요..(자기소개는 여기까지)

 

 

회사 입사한지 10개월 되어가는  신입 여직원 한명이 있어요...

업무가 다르기 때문에 층도 달라서, 별로 만날일은 없었구요.. 한 3번정도 이야기나누고 커피 마신게 전부입니다.

사람이 되게 밝고, 톡톡 튀는 매력이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되게 괜찮은 친구다... 라고 생각만하고 있었고,,

 

업무상 차량 블랙박스 달아야 되는일이 있어서 톡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니 되게 잼있더라구요..말도 잼있게 ~ ~센스있게 말하고..
ex) "오늘 되게 청순하신거 같아요(남자한테)"라거나,,

      (엘리베이터에 같이타면) "어 ~ 저랑 이야기하고싶어서 엘리베이터 타시네요" 등..

그래서 대화 하는게 즐겁다고, 자신있는 모습 보기좋다고, 시간날때 커피한잔 하자!~ 라고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그분께서.. 다이어트 하시는거 아니면 커피 말고 맥주한잔하자고 하더군요... 

(원래 술을 좋아하시는 분인거 같고 그냥 인사차 한말인거 같은데.. )

이상하게 술한잔 하자는 말이.. 되게 매력적으로 들리네요...

 

별다른 의미가 없겠지만...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 끄적여 봅니다. ㅋㅋ

 

 

 

*추가*

오늘 만나서 한 30분간 잠깐 대화했습니다.
여성분께 이것저것 칭찬하면서 담소를 조금 나누었어요...

원래 여럿이 모이는것보다는 둘이 만나거나 많으면 3명만나서 이야기하는걸 좋아한다고하더군요..(집중이 안된다고..근데 진짜 그런사람인것 같음 단순히 나랑 만나고싶어서 그런다기보다는)

그러곤 점심시간이 다되어 헤어질때... 그분께서 맥주한잔 해요라고.. 또 말하더군요..(속으로 환호했음..)

그러길래 바로 언제가 괜찮아요?? 다음주 아님 다다음주?? 괜찮은날 말해줘요 내가 맞출게요라고 말했는데..

"다음날 휴무일때가 제일 편해요.. 이번주에는 휴무가 없을 것 같고 다음주에 휴무 날때 카톡드릴게요" 라고 하고 헤어졌는데... 점점 더 끌리네요...
근데도 대화를 하면서.. 그냥 나한테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뭔가... 잘받아주니까 회사에서 그냥 담소나눌수 있는 정도? 의 사람으로 대하는 듯하기도 하고... 아 되게어렵네요..

 

일단 저자신에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서 혼자 생각하는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싶긴한데.. 아무튼..
그렇네요ㅠ_ㅠ

힐빈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