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랜만에 하는 인터넷은 적응이 안되는듯.
글이라곤 서신작성이 전부였는데 이렇게 타자를 쳐보니
정말로 생소한 이 느낌 ㅋㅋ
아.. 물일병 힘드네요
이제 막 달은 일병
100일휴가 전후만 해도 이등병이라고 봐주고 그랬었는데
일병되자마자 일은 일대로 욕은 욕대로
자대에 갈때 힘들어도 꿋꿋이 버텨내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김일병으로서의 내무실 생활은 너무나도 고단하고 피곤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힘드네요
훈련이 아무리 빡세도 작업이 아무리 고되도 다 할만한데
그놈의 갈굼만은 어떠케 감정을 추수릴수도 없고 괴롭기만 하네요
상병 개 쓰레기 새끼들만 없어도 군생활 참 할만할텐데..
낼 복귀합니다. 다시 김일병으로서의 삶을 살아야죠.
복귀하자마자 주말에 졸라 미싱하고 식당 대청소 할생각하니
토가 쏠리지만 좀만 고생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묵묵히 열심히 하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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