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만의 기법에서 설명드린대로 ‘장대양봉 후 눌림목’ 공략이 성공한듯 하네요.
댓글을 보니 ‘재료’ 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간략하게 글 씁니다.
‘재료’ 는 쉽게 말해 주가를 상승시키는 원동력(이슈) 입니다.
예를들면 코로나 치료제 개발, 삼성의 기업 인수, 대규모 수주 등과 같이
기업이나 관련 산업군에 돈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이슈를 뜻합니다.
그리고 주가 상승 원동력은 ‘재료’로 인해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의 크기와 비례합니다.
제가 우크라이나 재건 이슈를 주목한 이유도
한국보다 6배나 넓은 땅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 돈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관련주들이 모두 재건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쉽게 예를 들어볼까요?
세계지도를 한번 펼쳐보세요.
한국에서 우크라이나까지 물자를 운반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로를 거쳐야 하는지..
지금 우크라 재건 테마주는 여러 종목이 있습니다.
그 중 중장비와 건설 업종이 주목을 받았는데 한번 생각해 봅시다.
한국에서 중장비를 분해하고, 배에 실어서 이집트를 돌아 우크라이나까지 운반한다?
말도 안되는 일이죠.
장비 가격보다 운반비가 더 듭니다.
그럼 어떤 종목이 진짜 수혜를 받을까?
저는 기존에 우크라이나와 수주 계약을 맺었던 기업 중 도로와 철도에 관련된 종목을
찾아봤습니다. 전쟁 복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로와 철도거든요.
도로와 철도가 복구되어야 물자 운반이 가능합니다.
즉, 건물 재건보다 도로와 철도 복구가 먼저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찾아낸 종목이 서암기계공업 입니다.
우크라이나가 현대로템과 대규모의 기차 수주 계약을 최근 맺었었습니다.
그 현대로템에 엔진변속기어와 주요부품을 독점 납품하는 기업이 서암이었습니다.
현대로템은 시총이 2조가 넘습니다.
하지만 서암은 800억원 수준의 작은 기업입니다.
즉, 내가 먹을 수 있는 수익이 현대로템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위의 차트처럼 장대양봉 뜬 이후 동그라미친 최하단 눌림목에서
계속 매집을 했던 것입니다.
참고로 눌림목의 최저점을 찾는 기법은 차트와 거래량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야 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시간되면 기재하겠습니다.
아무튼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오늘 우크라 재건 테마의 대장주로 올라서며 상한가를 갔네요.
저는 아직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주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한국을 방문하여 재건 논의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주 초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매도하지 않고 보유중 입니다.
서암 이외에도 다른 재료에서 세력의 매집이 진행되는 종목들이 몇 개 있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 재료의 종목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모두 성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