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돌려입기를 보았습니다 제목도 특이하고 감상평도 괜찮아서 흠~기대되는군,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사실 요즘 너무 범죄류 영화만 봐서 어딘가 공허했거든요)
영상도 예쁘고 나오는 배우들도 사랑스럽고 스토리 전개도 맘에 들고.. 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왜냐하면 잊고 있던 것들을 꺼내준 영화거든요 이를테면 열정, 순수한 배려, 초심의 마음, 일상의 감사함.. 눈물이 나는 장면도 있고 아~저기 꼭 가보고 싶다, 라고 감탄을 자아 낸 장면도 있고 음악도 맘에 들고.. 영화보고 이런 기분 드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뭐 그냥 볼 만해, 라고 느끼시는 분이 더 많을 것 같네요
제가 이렇게 이 영화를 극찬하는 이유는 저에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니까 혹시라도 영화 보시고 에이~그쪽말같지만은 않던데~ 라고 하지 마세용~^_^ (↑ 이거 어떻게 띄어쓰죠? -_-) 훈훈하네요 기쁜 마음으로 잠들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