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상카셀-돌이킬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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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머리가 어지러울 만큼 사선으로 잡은 불안한 화면구도속에 파격적인 영상을 보여주는 군여. 왠만한 잔인한 영상에는 이골이 났다고 자부해왔었지만 영화 시작 5분도 안되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쇼킹하군여. 이렇게 잔인한 장면을 영화속에 담아내다니...
영화의 이해를 위해선 삭제되어선 안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에구 그 장면 생각하니 또 속이 미식거리네..에효
이 영화 무삭제로 보시면 저처럼 토하는 기분이 들겁니다.
사랑하는 여인이 어떤 깡패에게 무참히 *을 당하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숨을 거두었을때 그 시신을 보는 남자애인에겐 어떤 기분이 들지는 말 안해도 잘 알겁니다.
소화기에 얼굴터지는 장면에서 정말 놀랬었네요--; 엽기 영화 뺨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시간의 역순으로 영화가 전개되면서 단란했던 연인이 파괴되는 과정을 충격적인 영상으로 보여주네여. 뱅상카셀의 연기는 이 영화에서도 단연 돋보이는군여.
마지막 장면에서 풀밭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커플의 모습이 오히려 역설적인 슬픔과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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