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를 봤습니다. 처음에 액션영화인줄 알고봤는데 내용이 그게 아니더군요. 참고로 전 권상우 팬아닙니다. 권상우 화산고때 모습밖에 기억안나는 별로 관심안두는 사람이죠. 유지태는 솔직히 좋아라합니다. (왠지 착해보이는 모습땜시 ^^;;)
솔직히 평가들이 별로여서 별 기대안하고 봤는데 그래서인지 재밋게 봤습니다. 야수와 비교되는게 공공의적일듯 합니다. 하지만 풀어가는 방식의 차이가 두영화의 차이인듯 하네요. 공공의적은 주인공의 무대포식 행동에 결과가 없지만 야수는 주인공들의 무대포식행동에 대한 처벌을 영화안에서 확실히 받습니다. 공공의적이 저놈은 나쁜놈이야 그러니 처벌받아야돼 라고 한다면 야수는 저놈은 나쁜놈인데 모두가 좋은놈이라고 하니 건들지 말아야할까라는 부분을 강조한듯 하군요. 영화내용은 조직두목을 쫓는 검사와 형사의 내용이죠. 조폭영화라고 하기엔 조폭스케일이 좀 크더군요. 영화보면서 참 답답하단 생각은 했지만 만일 그 내력을 영화에서 설명안하고 결과만 보여줬다면 저도 주인공들한테 재들 왜 멀쩡한사람 건드냐 라고 했을듯 합니다. 흥행성공했나 모르겠지만 갠적으로 영화안에 공공의적처럼 코믹코드를 좀 넣어놨다면 더 성공했을듯 합니다. 느와르형식을 빌려 풀어나가기만 한부분이 많이 아쉽네요. 영화결말의 과격함빼고는 그리 나쁜점은 없었습니다. 권상우씨 연기가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봐주만했고요. 유지태씨는 이제는 약간 연기변화를 시도해야할듯 하더군요. 제목처럼 적어도 쓰레기라는 평가를 내릴정도로 영화주제성이나 여러부분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안보신분들은 한번 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