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국민학교 6학년 무렵이었습니다... 우리반 반장이 영화를 빌려 왔더랬지요.,,, 빨간거랍니다...오 빨간거....ㅡㅡ 그것이 양들의 침묵과의 조우였고... 렉터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FBI 수습 요원 스탈링은 상관인 잭 크로포드로부터 일명 버팔로 빌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범인인 "버팔로 빌"은 몸집이 좋은 여자(거참 취향한번.....모 가치관의 차이가 있지만서도..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ㅡㅡ위험한 발언이군요,,ㅡㅡ)들을 골라 그 피부들을 벗겨내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릅니다.... 범인을 잡을라해도 머리가 안굴러가는 크로포드는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스탈링으로 하여금 한니발 렉터 박사를 찾아가도록 합니다....... 한니발 렉터 박사는 최고의 심리학자이자 법의학자로 평가받던 인물이지만 자신의 환자 아홉 명을 살해하여 요리한 식인마로 정신병원에 갇혀 엄중히 감시받고 있었다.(거참 전작 레드드래곤에서 나오지요......참 대단한 사람...자기만 먹을것이지 인심도 후하셔서 주변인들과 같이 음미....왜 옛날에 어머니가 보신탕을 쇠고기국이라 속이고 먹인것이 생각나는지...지금은 보신탕 매니아지만 서두..ㅡㅡ)
렉터는 스탈링을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체취와 옷차림, 몇 마디 말 등을 통해 그 배경과 유년기를 간파해 냅니다...하지만 스탈링이 내색하지 않고 침착하게 응대해 나가면서 두 사람의 신경전은 팽팽하게 전개됩니다..(그사람...이상하게...솔직히...여자는 무섭다는....요즘 작업하는 언냐가 저런다는....무반응..무표정...ㅡㅡ) 렉터는 자신의 수감 생활을 편하게 해달라는 조건을 걸고 수사당국의 조바심을 돋우며 급기야 버팔로 빌은 테네시주 출신 상원의원의 딸인 캐서린을 납치합니다///.
이영화는 제 영화베스트 1위에 랭크되어있는 영화로서 벌써 10번은 족히 본 영화입니다... 볼때마다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에 감탄을 하고 그 스토리에 감탄을 하지요... 기존 영화에서 자주 나왔던....한번쯤은 본듯한 전개이지만...조나단 드미 감독은 뛰어난 연출력으로 이영화를 명작 반열에 올려 놓지요.... 당시 캐스팅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로포트역의 스콧 글랜 스탈링의 조디포스터.. 렉터님의 안서니 홉킨스.... 누가 한들 이삶들 보다 더 잘할수 는 없다는 생ㄴ각이 보면 볼수록 더 들었습니다...
렉터박사와 스탈링이 처음 만난 정신병동.... 렉터박사는 다 예상한 것이지요,,그녀가 들어오면서 느끼는 압박들을.... 그리고 예상밖의 행동들...(예를 들면 ㄷ정액을 튀긴다던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