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강우석 감독이 또다시 이번에는 제법 스케일 크게 한민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어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 언냐님과 영화관에 방문해서 보았지요...
먼저 타이틀 시퀸스는 약간 인상깊었습니다... 그간 과거에 우리나라에 있었던 일들을 신문 기사를 클로즈업.... 뉴스들을 보여주듯 말해주지요....
그리고 가상의 기사도 나오고.....
이야기는 경의선철도가 개통되려하는 시점에서 시작되지요.... 북한 국가주석과 남한의 대통령등 여러 남북 고위 공직자및 관계자들은 빈 좌석만을 바라봅니다...외국 축하 사절단이 오지 않아서이지요....
화가난 북한 주석이 일어나려 하지만 남한의 대통령은 국내 열차 개통식인데... 굳이 외국사절단이 있어야 하냐며 그냥 식을 하자고 합니다... 이때 일본 외상에게 전화가 오지요...... 경의선 개통을 반대한다고.......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자주 통일을 하려 노력하는 우리나라를 주변 국가들은 곱게 보지 못하지요.... 어떻게든 개입하여 이익을 챙기고....
오프닝으로 알수있듯이 이 영화는 한국사람들의 애국심.... 모 그런것을 건드리지요.... 그렇다고 그냥 그런것은 아닙니다... 총리라는 대립된 의견을 가진 사람을 등장인물로 내세우지요...
그리고 고종에 관한 이야기.....
음...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영화는 별루 좋아하지 않지만... 제가 그리 애국심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명성황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굉자이 민감해 집니다...
한나라의 왕궁에 무단 침입하여 황후를 시해하고..... 왕은 그것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이야기이지요.....
영화보는 내내 약간의 지루함을 느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보았지만... 스토리가 약간 어설프고 너무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등장인물들의 조화가 그저 그런...영화로 보였습니다.. 옆에서 보는 언냐님은 굉장히 재미없게 보는것 같더군요...
기대가 커서 그러한지 몰라도 그저 그런 영화가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우석 감독의 다음 영화를 기대하지만... 공공의 적2,,,한반도로 이어지는 그의 영화에 실망을 금치 못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스케일 큰 영화를 만드는 분이니 모...
저는 총리가 하는 말이 어느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통일에 대한 생각은 다르지만..그가 말하는 주변국들과의 이해관계..... 국새를 찾았다고 일본은 그저 한번 이겼다고.... 애국심으로 나라의 정신을 세웠다고...... 그런것은 정말 강대국이 된 다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적어도 일본보다는 더 강하게 된 후에...
지금보다 몇배는 더 일한다면 일본을 이길수 있겠지요...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그래야 내가 잘 살고 ....나라가 강대해지고... 그러면 적어도 후대에 치욕스러운 일은 없을테니.....
가끔가다가 총리의 말을 착각해서... 을사오적을 두둔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사람들은 정말 날아 팔아먹은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사리사욕때문에......
그리고 총리가 말한 말중...일본이 아니면 우리나라가 있겠느냐 하는 말이 있는데...
일본의 침략이 아니었어도....개화는 이루어지고... 당시 고종은 개화와 개방을 통해 나라의 변화를 꾀하려 하였습니다...
철도를 놓아주고 도로를 놓아주고...그런것은 일본이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눈물을... 골수를 더 빼먹을려고 그냥 지들 편할려고 놓아준것뿐... 한국의 근대화를 위해 놓아준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착각하지 마십시요.... 분명한건 일본의 침략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