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싸이클다이어리] 혁명가의 시선

대왕늑대 작성일 06.08.05 22: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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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이 영화는 '체 게바라' 라는 인물이 젊은 시절 여행을 떠나고
그 여행에서의 그의 변화.

이것이 가장 큰 '모토' 이다.

혁명가를 다룬 영화라고 해서
이 영화를 본다고해서 영웅이 되는법을 배우거나.

'그가 이렇게 해서 혁명가가 되었다' 라고
말하는 메시지는 더욱더 아니며.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 알려주는 영화도 아니다.

그의 출발이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그런 영화이다.

어느 위인전을 보면
그가 태어날땐 심상치 않은 기운이 일어났고.
태몽이 범상치 않았고. 심지어는 알에서 태어났는둥.

영웅은 태어날때부터 비범하지 않았다며
신격화 하고, 우리는 그저 바라보고 존경할뿐.

위인전(위와 같은식의)은 어쩌면
위인과 우리들간의 선을 긋는지도 모를말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순전히 제가 느낀거지만)
당신도 얼마든지 영웅이 될 수 있다.
라고 말하는 거 같다.

솔직히, 영화 내에서 그의 모습은 지극히 평범하다.
너무나도.

여행을 통해서 그는 많은걸 담는다.
눈으로, 머리로, 가슴으로.

세상의 많은 부조리를 처절하게 느끼고
가슴 속에서 타오르는 무언가가 너무나도 뜨거워진걸까.

영화 종반쯤.
그는 조금이라도 진정시키려는듯
강에 뛰어든다.

하지만, 반대편 도착하자.
자신이 원하는게 뭔지 깨닫는듯.

안락한 생활에서 어려운 길로 발을 내딧듯.
시원한 미소를 띄면서.

끝나갈 무렵.
그느 더 큰 미소를 띄운다.
그리고 더 큰 여행을 시작한다.

그는 편한길을 접어두고 자신의 마음을 끓게한
그것을 실천하려고 뛰어든다.
그것은 용기가 아닐런지.

영웅이란 태생부터 결정되는게 아니다.
누구나 마음에 영웅의 씨앗을 가지고있다.
...라고 생각되는건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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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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