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클럽] 뛰어난 반전효과.

카케찌 작성일 06.08.06 08: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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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감독 : 데이빗 핀처

출연 : 브래드 피트(테일러 더든), 에드워드 노튼(나레이터), 헬레나 본햄 카터(말라 싱어)

언제적 영화면은 아마도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99년도 정도일 겁니다.
내용은 어떻게 보면 지금의 모노폴리와도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죠.

비행기안에서 서로 만난다던지, 인물 한명이 가상의 인물이라던지 보다보면 비슷한 부분이
곳곳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비슷한거지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또 이 내용이 재미있었던 것은 복제시대를 알리는 새로운 시대에 갑자스럽게 나온 영화라서
저에게는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던 영화입니다. 물론 복제인간에 대한 내용은 아니죠.
시점이 조금 다른 정도의 내용이니까요.

일단 내용을 표현하자면 나레이터라는 인물이 출장행 비행기안에서 테일러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무료함에 취해있던 나레이터는
독특한 카리스마를 가진 테일러라는 인물에게 끌리게 되고, 점차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나레이터는 자신의 집이 누군가에게 폭파되었음을 알고 갈 곳이 없어지자
도움을 요청하고자 테일러라는 인물에게 연락을 청해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 뒤 버려진 건물에
서 서로 함게 생활하게 되면서 점점 테일러의 카리스마에 끌리게 되죠.

테일러라는 인물은 비누를 만들어 백화점에 납품하는 업자인데요. 이 비누의 재료가 아주
끔직한 것이죠. 아마 본사람들이라면 쉽게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어느날 테일러는 나레이터에게 자신을 때려주길 부탁하며, 사람은 누구나 사람을 때려야만
비로소 자신의 본질을 알게 된다는 이유를 설명하죠. 나레이터와 테일러 이 두사람은
이후 서로를 가해하는 것에 재미를 붙이게 되고, 폭력으로 세상을 정화시키고자 파이트클럽이라는
클럽을 결성하게 됩니다. 이 파이트 클럽의 명성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점차 인원수는 늘어나고
각 주마다 지부가 생기기 시작하며 점차 군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죠.
자신이 생각하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달라져 버린 현실에 나레이터는 테일러를 찾기 시작하지만
테일러는 이미 자취를 감추고 난 후죠. 테일러를 찾기위해 조사를 하던 중 나레이터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점차 두려움에 휩쌓이게 됩니다.

상황설명은 여기까지!!!
물론 오래된 영화이지만 모든 내용을 설명하고 보면 처음보는 사람은 재미가 없는 법이니까요.
상당히 충격적인 결말을 가지고 있는 파이트클럽은 액션성과 반전면에서 확실한 재미를 줍니다.
모노폴리가 일종의 도박적인 영화라면, 파이트클럽은 심리적인 영화죠.
자아의 정체성을 찾는 영화랄까요..(후훗..)

특히 브래드 피트의 연기가 아주 일품이였습니다. 정말 대단히 악당적이게 나왔죠.
멋진 악당!!! 혹시라도 못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당연코 추천합니다.
재미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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