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과 더불어 영화의 음악까지 직접맡아할정도로 다재다능한감독입니다. 74년 다크스타란 영화를 시작으로 할로윈, 뉴옥탈출, 오늘소개할 괴물, 안개, 저주받은도시, 그리고 내가 또좋아하는 작품 슬레이어까지 다양한 영화로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있던 그는 1982년 괴물이란 작품하나로
자기 입지를 확고히 다시 보여줬었고. 1981년 뉴욕탈출이란 영화로 끈끈한 우정을 만들었던 커트러셀이 이영화에 출연합니다. 그외에 다양한배우들과 개인적으로 강한 인상이 맘에드는 흑인 배우 키스 데이빗 (Keith David)이 출연합니다 (그의작품 아마겟돈, 플레툰, 리딕2, 크래쉬 다양한작품에등장했다)
사실상 이작품에 크게놀란만한 사실은 음악을 엔리오모리꼬네가 맡았다는 점이다. 그의 힘하나로 이영화의 극적 재미를 더욱준거같다.
존 W. 캠벨 주니어(John W. Campbell Jr.)의 원작 'Who Goes There?'을 바탕으로 1951년에 만들어진 동명의 명작을 카팬터식의 호러를 가미하여 리메이크한 공포 영화인데 사실상 이때당시 비평가들은 51년때보다 못하다는 평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런 비평가들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대박을 히트쳤다.
특수효과담당 밥보틴의 힘으로 영화는 극적재미를 더욱 실감나게 주었고 존 카펜터식의 숨박히는 긴장감과 처절함은 좀 부족했던게 이영화의 조그마난 단점이라면 단점으로뽑을수 있을거같다.
거의 발광하다시피 개를 공격하다가 그만 방어하던 미국인들에게 사살된다. 미국인들은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노르웨이 기지로 사람을 보낸다. 그곳은 사람은 하나도 없고 이상하게 일그러진 시체와 잔해들을 발견한다. 시체들을 해부해 봤지만 별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노르웨이 탐사팀의 추격을 받았던 개가 개집에서 끔찍한 괴물로 변하게 된다. 이제부터 괴물과의 사투가 벌어지게 된다. 이 괴물은 외계에서 온 괴물로 생물체를 그대로 복사해 낼 수 있다.
탐사원들 중에 어느 하나가 이미 괴물의 습격으로 복사되었다는 불신이 싹트고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된다. 결국 하나 둘씩 괴물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기지는 쑥밭이 되고 만다. ----------------------------------------------------------------------------------------------------- 요컨데 그저 괴물이 한정된 공간속에서 사람들을 죽이는 이야기를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긴장감 있게 재밌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역시 이 영화에 대해 사람들이 오랫동안 말하게 할 수 있는 힘인가 봅니다. 그리하여 저도 오늘 이렇게 리뷰를 쓴거고요.
차라리 유명한 대표적 괴물인 에일리언이나 공포영화속 살인자들처럼 그 정체를 구분할 수 있다면 도망쳐야 하는 인물들은 덜 불안할 것이지만, 바로 옆 사람으로, 키우는 개로, 친구로, 혹은 바로 나 자신으로 완벽하게 복제하여 그 행세를 할 수 있는 것은 진짜 "괴물"입니다.
괴물이 나타난 이상 사람들은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되고. 역시 이 괴물도 외계선을 타고 지구밖에서 지구로 들어왔고. 여기서 이 괴물이 왜 지구로 들어왔을까? 하는 의문이 남긴하지만. 실수로 혹은 의도적으로 괴물이 들어 온 건지 그 괴물이 그 우주선을 타고 온 건지 아니면 역시 그 우주선의 사람들을 제거하고 지구로 들어 온 건지 영화는 어떤 설명도 보여 주지 않습니다
그저 그들은 외계에서 온 "위협"일 뿐
그떄 당시에는 이해가안됬지만 오늘날 영화를 보고 난 후 얼굴부위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촌스러운 포스터가 이제는 이해가됩니다.
"저 얼굴은 어떤 사람도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남은 두사람 서로를 처다보며 어떻게할까 서로 얘기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서로가 괴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것처럼 보이는 주인공들의 얼굴을 한번씩 잡아주면서 영화는 끝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