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제 추천작...

비류 작성일 06.10.02 12:31:08
댓글 5조회 3,192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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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요즘 한창 바쁘게 지냈다가, 이렇게 한가해지니까...

갑자기 제가 봤던 최고의 영화들이 떠오르네요.

그냥 안 보신 분들께 추천하는 정도로 이용되길 바라며...
(물론 제 취향이니.... 아닌 분들도 있을 겁니다.)

줄거리는 살짝 끼워 놓겠습니다. 숫자는 뭐가 순위가 아니고

편의상 붙인 겁니다.


1, 테러리스트
최민수, 이경영, 염정화 주연...
이문세의 '카론의 새벽' 원작으로 경찰대 수석 졸업생(?)이
순경으로 일하다 쫓겨난다. 그 부조리한 현실에 분노한 그가
거대한 조직과 홀로 맞서는데...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었죠. 이병헌 주연으로...

키포인트: 유오성, 독고영재, 허준호등... 다른 배우들의 무명때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유오성의 연기는 인상적이다.
참고로... 염정화의 슴가... 참 이쁘더라. -_-;;


2, 분닥세인트
윌렘 데포, 숀 패트릭 프레너리, 노만 리더스, 데이빗 델라 로코, 빌리 코놀리
주연...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 훌륭한 교육을 받았지만 일반 서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맥마너스 형제... 형제간의 우애와 친구들의 우정을
세상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그들은 폭력조직과 우연찮게
시비가 붙어 이들을 혼내주게 된다. 하지만 이 때문에... 위험한 사건에
말려들게 되는데...

이 영화는 유쾌하다, 즐겁다, 상큼하다(-_-;;) 그리고 어줍잖은 동감을
주려고 하지 않는다.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주인공들의 유머에 뻑갔다.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주인공들... 그러나 어설프다. -_-;;

키포인트: 형사 역으로 분한 윌렘 데포의 여장 연기... 아, 죽고 싶다.


3, 드래곤 하트...

주연 데니스 퀘이드, 숀 코네리(목소리만)

보웬은 온 나라에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기사 중에 기사다. 그런 그에게는
진정한 주군을 모시겠다는 평생의 신념이 있다. 그리고 그런 자질을 보이는
어린 왕자의 교육을 전담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자가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고 보웬은 왕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용을 찾아나선다.
결국 용의 반 쪽 심장을 왕자에게 이식하여 그를 살리는데...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유치할 것 같다는 생각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
보고 유치하다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용과 인간의 우정... 있을 수 없는
일이 오히려 판타니즘을 자극하는 것 같다.

키포인트: 목소리만 듣고 숀코네리를 맞춰보자. -_-;;


4, 장미의 이름으로...

주연 숀 코네리, F. 머레이 에이브라함, 엘리아 바스킨, 크리스찬 슬레이터

1327년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그림 그리는 채식 수사
아델모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수도원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당시 교회의 청빈을
주장하는 프라시스코 수도회와 그를 반박하는 교황청 및 다른 교단들의 반목이
심화되자 이를 해결키 위해 이 수도원에서 각 교단이 모여 토론을 하기로 함으로써,
프란시스코 수사인 윌리엄은 수련 제자 아조를 데리고 이곳에 들른다.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비밀과 연쇄살인... 타락한 수도원은 마을 처녀의 육체를
담보로... -_-+

원작인 장미의 이름가 사뭇 다르다. 원작은 방대한 분량뿐만 아니라 다소
난해하고 현학적이었기에 영화화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영화로 제작되었다. 물론 원작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평론가와 일반인들의 평가에서 알 수 있다시피...
최고의 명작 중에 하나라는 사실에는 틀림이 없다.

키포인트: 크리스찬 슬래이터의 아역(?) 연기, 숀 코네리는 멋지다. -_-;;
그리고 숀(?)의, 김전일과 코난을 뺨치는 추리를 주목하자.


4, 스타워즈 시리즈

주연... 너무 많고 다들 아시리라...

줄거리도 대부분 알터이니... 아주아주 간략하게...
제국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제다이는 왜 멸망하고 어떻게 부활하게
되었는지... 제다이의 영원한 숙적 시스와의 대결 구도...
진정한 주인공인 루크와 다스베이더의 관계... 등등...

한 마디로 최고다. 언넝 다운 받아서 굽자. 소장하자.

키포인트: 다운받아서 소장하자. -_-;;


5, 노트북

주연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덤즈

17살 내 전부를 흔들어 버린 그녀... 노아는 카니발에서 활달하고 천진난만한
앨리의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신분 차이로 인한 집안의 반대로 두 사람은
이별을 하게 되고, 갑자기 일어난 전쟁은 더욱 확실하게 두 사람간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렸다.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은 지나갔다.

위대한 사랑의 약속
17살의 설레임... 24살의 아픈 기억...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습니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별로였지만... 정말 보고 싶지 않았지만
보고나서... 또 다시 서너번을 더 본 영화... 나도 이랬던 적이 있었는데... ㅠ.ㅠ

키포인트: 눈물 없기로 유명한 나도 살짝 안구에 습기가 찼다. 웬만한 사람은
손수건을 준비하고 영화보길...


6, 바람의 파이터

주연 양동근

1935년 전북 김제. 마을 유지의 아들이었던 소년 최배달은 머슴 범수를 통해
택견을 배우며 강한 파이터의 꿈을 키운다. 독립 운동으로 연류가 되어 스승이
사라지자, 배달은 비행사가 되기 위해 일본으로 밀항한다. 그러나 항공학교의
차별은 상상을 초월하였고 일본에서 만난 스승, 범수 역시 목숨을 잃고 만다.
이에 힘없는 정의도 무능이요.. 정의 없는 힘도 무능임을 깨달은 최배달...
무도의 길을 걷게 된다.

넘버 쓰리를 통해서 널리 알려진 그 분, 최.배.달...
"그 분 스타일이 딱 이래. 너 소? 황소? 뿔을 딱 잡아. 그리고 내리쳐.
돋나게 내리치는 거야. 소뿔 빠개질 때까지... "
바로 그 분의 이야기다. -_-+

키포인트: 양동근... 볼수록 매력있어.


7, 시네마천국

주연 자끄 페렝(중년 살바토레), 브리지트 포시(중년 엘레나), 필립 느와레(알프레도),
살바토레 카스치오(소년 살바토레)

로마에서 영화 감독으로 활약 중인 중년의 토토는 어느 날 어머니로부터 고향 마을의
영사 기사 알프레도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는다. 어느덧 그는 추억이 가득한 그 시절로
돌아가는데...

얼마 전까지 이 영화는 극장에서 한번 Tv나 케이블 방송에서 띄엄띄엄 봤는데...
이번에 모두 이어서 보게 되었다. 참... 할 말이 없었다. 중년의 토토와 내가 겹쳐지는
것이 더한 공감을 주었다.

키포인트: 울지말자. ㅠ.ㅠ



이상인데요... 첨부한 스샷은 포스터보다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들을 모아봤습니다.
추석에 취향 것 골라서 한 번 봐보심이... ^^;;

스샷 설명...
1, 테러리스트 포스터
2, 친구의 죽음에 절규하는 민수와 그 형 경영 -_-;;
3, 분닥세인트 미사를 보고 나오는 형제들... 이 때부터 필이 왔삼.
4, 드래곤 하트 용 귀엽지 않나요? -_-;;
5, 드래곤 하트 오웬과 주인공 용과의 대결
6, 장미의 이름 포스터
7, 스타워즈 진정한 시작
8, 노트북 기억을 잃어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9, 바람의 파이터 포스터
10,시네마 천국 잘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알프레도가 편집한 장면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토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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