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섬업-라디오스타

pppsas 작성일 06.10.07 17: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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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뭐 감동적인 영화니 코끝을 자극하는 영화니 하는 평들은 지겹게 들어서 잘 알것입니다.

이런 백마디 미사여구보다 직접한번가서 보는게 저는 좋다고 생각하내요.

오늘 오랜만에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 모시고 영화봤습니다.정말 영화관에 연령층이 다양하더군요.

초등학교 학생부터 환갑넘은 할머니까지요.거의 모든 관객이 웃다가 코큿이 찡해지는 반응을 보면 영화가 공감할 수 있는 범위가 큰 좋은영화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특히 어머니,아버지와 함께 오랜만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소재가 있어 너무 좋왔습니다.

안성기,박중훈 라인업에 노브레인 어찌보면 참 잘 안맞는 조합이지만 모자이크 퍼즐 맞추는것같이 호흡 참 좋왔습니다.안성기 박중훈이 노련하게 감동선을 조절한다면 노브레인의 생활연기는 분위기를 한껏 띄어주더군요.까메오부터 일반서민에 까지 베테랑이라곤 할 수 없지만 그 역활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이준익감독의 농익은 연출도 칭찬할만합니다.

영화 OST또한 70,80세대를 자극하는 명곡에 노브레인의 곡까지 주옥같은 곡들로 짜여져 있어 듣는재미또한 쏠쏠합니다.

백마디 미사여구보다 한번의 관람이 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강추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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