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과군수]한국영화는 1시간만보고 나오는게 장땡!

순결한닭갈비 작성일 07.03.28 17: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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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 시사회표가 생기네요.

 

이장과 군수, 동갑내기과외하기2, 우아한세계 등등..

 

이번주만 표가 3개인데 동갑내기 과외하기2는 이장과 군수랑 겹치는데다가 강남쪽이라 포기했고..

 

오늘 우아한 세계 시사회인데 비와서 안갈려구요..-_-;

 

 

여하튼 별 기대 없이 시사회를 가서 봤는데

 

차승원의 원맨쑈를 기대하고 간 저로써는 초반은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중반이후로 너무 뻔한 스토리로 가더군요.

 

'우정은 소중한것이다'란 결론 한줄로 모든것을 요약해버리는 감독의 센스에 GG

 

결국..끝나기 30분전에 나와서 던킨도넛 먹었네요..-_-;;

 

 

동갑내기 과외하기2도 아마 초반만 웃기고

 

한시간 10분 정도지나면 그저그런 스토리로 끝나는 형식일것 같더군요.

 

 

그래서 요즘 제가 생각하는건..

 

그저그런 한국 중급 코미디 영화는 1시간 20분만 보고 나오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영화 말미 30분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한국코메디 영화는 거의 없으니까요.

 

애정결핍도 1시간 20분만 보고 유치해질려고 하는 찰라에 아쉬운마음을 과감히 달래고 꺼버렸더니

 

그럭 저럭 볼만했던 영화로 기억되더군요..;

 

 

뭐 이러한 현실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영화 끝을 포기하는것이 영화를 더 재밌게 보는 방법이니 어쩔수없죠..;

 

(그녀를 믿지마세요..는 흥행에 대 참패했던 한국코미디영화지만

 

마지막에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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