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감상평이니 글을 읽으시고 의견 댓글 달아주세요.******************************

  캐러비안 해적2를 보고 난 후 바로 여기 게시판에 감상평을 올린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나 3가 나왔군요.

그때 감상평 내용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실망헀다였는데 이번 3를 볼때는 정말 마음을 비우고 무 기대로 봤습니다. 덕분에 조그만 실망밖에는 들지 않더군요.ㅋ

  실망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스토리가 엉성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물론 제가 평론가도 아니고 극작가도 아니지만 2때 느꼈던 아쉬움들이 3에서도 보이더라고요. 몇개 찍어보자면...

1. 칼립소 그녀는 한 일이 뭐고 왜 나왔냐? ㅡㅡ? - 데비존스 죽을 때 뭐하셨어요? 그리고 해적들 다 죽인다고 했으면서 그새 마음이 변하신건가...혹시 이유 아시는 분 설명 부탁좀 ㅎ

2. 세상 끝에서 그 돌 게들은 뭡니까? 저희 누나 말로는 칼립소가 도와준거라는데 전혀 그런거 같지 않던데...흠....

3. (이거 중요) 왜 더치맨 함장이 윌이 되는 건지? 전 영화 시작때 조니댑이 노리고는 있지만 제 생각엔 바바로사가 되는 게 뭔가 맞아 들어갈꺼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니면 우리 윤발이 형이라던지...불쌍한 나이틀리 10년 언제 기다리라고...ㅡㅡ;;

4. 우리 윤발이형 왜 나왔데? ...물론 출연했다는 것만으로 대단한 거지만 연기도 젤 잘하시고 카리스마도 넘치시는데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던데 나만 그랬나 ㅎ

5. 잭 스패로우가 심장 훔칠 때 얼렁뚱땅 훔치는 장면...2에서 윌이 데비존스 잘때 열쇠 빼는 장면하고 둘이서 어이상실 베스트 장면 ㅎ

6. 잭 스패로우를 교환 해서 안죽이고 더치맨에 데리고 있다가 결국 바로 탈출해서 데비랑 싸우게 되는 이 부분 스토리 거참...내가 데비라면 바로 죽였어 ㅡㅡ;;

7. (이거 중요) 그리고 마지막 함선전에서 동인도회사 졸따구들하고 나머지 해적들은 싸우지도 않고 구경만 하고 있데? 가운데 소용돌이에서 배 2대만 싸워...나머지 배들은 CG야 ㅋㅋㅋ

8. 키이라 나이틀리의 싸우기 전에 해적들 선동하는 장면...내가 2에서 연기할때부터 알아봤다. 꼭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연기하고 있구나.

- 단점들을 쭉 적었지만 이중 단점 몇개들은 캐러비안 해적이 4가 나온다면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는 거 같은...그런데 저의 가치관이 시리즈물은 반드시 본다라...여태까지 시리즈물들은 정말 안본게 없어요. ㅎ 4나오면 궁시렁 대면서도 꼭 볼듯 다른건 몰라도 이번에 트랜스포머랑 디워는 대박 기대합니다. 참고로 디워가 헐리우드 장악 했으면 하는 큰 소망이 ㅋㅋ 심형래 감독님 화이팅이요! 저 우뢰매 세대예요. 극장에서 우뢰매 즐겨 본거 아직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