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리퍼 ..The New York Ripper, 1982

피빛망투 작성일 07.06.13 21:07:47
댓글 0조회 6,862추천 0



118173510597712.jpg

 

 

이태리 감독 루치오 풀치의 영화입니다.

 

 

좀비 영화로 유명한 감독이라는데 이 감독의 다른 영화는 못 봤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연쇄 살인마 잭 더 리퍼가 미국 뉴욕으로 데리고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쟝르는 고어 영화입니다.

 

그러나 B급영화 냄새가 풀풀 납니다.  스토리 자체도 살인마를 잡는 형사와 그를 조언해주는 천재 대학교수가 나오는

 

식상한 (그 당시에는 신선햇는지 몰라도) 줄거리를 따라갑니다.

 

118173554590427.jpg

 

 

 (주인공 여자가 참 이쁩니다.)

 

118173562358868.jpg

 

고어 쟝르의 영화를 간혹 보긴 했는데

 

뉴욕 리퍼에서 나오는 고어 장면은 썩 피가 난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면도칼로 베는 장면은 정말 섬뜩했습니다.

 

고어 영화특징이 살해 장면 (혹은 신체 인수 분해 장면)이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는 듯한 시선을 갖게 하는데

 

뉴욕 리퍼에서는 살해 당하는 사람이 보는 시선으로 처리됩니다.

 

감독의 연출이 돋보이는 장면이였습니다. 면도칼을 베이는 느낌처럼 다가옵니다.

 

그리고 위에 저 사진의 다음 장면 또한 섬득하기는 합니다.

 

 

 

단점을 열거하면

 

첫째.. 대학교수의 대사들이 우리를 속이기 위해 너무 티가 나는 점. (혹시 자막이 어설픈 번역일지도 )

 

둘째. 고어 쟝르를 많이 보신 분이라면 실망할지도 모르는 너무 리얼하지 않은 고어 장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한 면도칼 베기 장면은 압권이였습니다. (보는 내가 베이는 기분이 들었음)

 

 

뉴욕 리퍼을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닙니다.

 

고어 쟝르 매니아 라면 그냥 한번 스쳐가듯 보셔도 될듯합니다.

 

 


 

피빛망투의 최근 게시물

영화리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