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홍콩 격투액션영화를 이끈 배우들이 故이소룡,성룡,이연걸 이라면

현재 이끄는 배우들은 견자단,사정봉,오경,여문락 입니다.

견자단,사정봉은 아시는분들이 많겠지만

오경,여문락도 홍콩 액션을 빛낼 배우로 손꼽힙니다.

이 네명은 같은 영화에도 자주 출연합니다.

용호문에서 견자단,사정봉,여문락이 호흡을 맞추고

살파랑에서 견자단과 오경이 결투를 벌였습니다.

오경은 흑권으로도 유명하죠.

제가 리뷰할 영화 둘은

견자단이 고군분투하는 도화선(살파랑2)와 견자단의 후배(사정봉,오경,여문락)들이 나오는 남아본색입니다.

먼저 남아본색

사정봉,오경,여문락,방조명(성룡아들)이 나옵니다.

경찰과 테러범이 벌이는 대결을 그린 전형적인 스토리입니다.

스토리는 사실 볼게 없습니다. 주목해야할건 이들의 액션이죠.

사정봉과 여문락은 용호문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오경은 살파랑,흑권으로 많은걸 보여줬죠.

게다가 성룡의 아들 방조명..

많은 기대를 했지만..

액션에서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차세대 스타들이 뭉쳐서 나왔지만

견자단의 액션에는 한수아래더군요.

파워,스피드,테크닉 모두 견자단의 액션에 못미쳤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장점이 있다면 바로 '화려함'입니다.

너무 화려함을 중시해서 가벼워보이는게 아쉽지만..다음영화에는 좀더 파워있는 액션을 선보였으면 합니다.

도화선은 살파랑의 후속입니다.

살파랑에서 나왔던 견자단(마군)의 과거를 그린 영화입니다.

매트릭스2,3에서 오라클을 보디가드 하던 세라프를 맡았던 예성이 나옵니다.

예성은 간간히 악역으로 잘 나오는 배우죠.

이 영화도 스토리는 볼게 없습니다.

마군의 과거답게 경찰과 갱의 전쟁을 그렸습니다.

살파랑만큼의 스토리도 없고 액션도 적었습니다.

하지만 견자단과 예성의 대결은 홍금보와 오경과의 대결을 능가합니다.

당연 남아본색보다는 한수위고요.

두 선배가 '액션이란 이런거다' 라고 후배들에게 가르쳐주는거 같습니다.

예전영화와는 다르게 견자단이 mma식으로 격투를 벌여 나름 새로웠습니다.

항상 우슈를 기초로 액션을 선보였는데 mma라는 새로운 액션으로 도전을 했나봅니다.

스토리의 엉성함과 액션이 적어 조금 아쉬었지만

견자단의 다음 영화들이 기다려지는군요.

허접리뷰는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