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디스터비아 (3 stars) - 무난한... 너무나도 무난한 스릴러

김선우 작성일 07.09.03 01: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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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제목인 Disturbia는 사전에 없는 단어이다.

 

방해하다 Disturb + 낙원 utopia의 접미사(맞나?)를 합쳐서 감독이 만들어낸 단어인데,

포스터에 적혀있는 그대로 '평온하지만, 불편한 곳'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이다.

 

 

2.

 

앞서 말한대로 영화는 스릴러 치고는 상당히 무난하다.

 

아버지의 죽음과 가택구금된 소년 이라는 약간의 소스가 첨가 되긴 했지만

영화의 큰 라인은 '주인공과 옆집 사는 악당'의 어디서 많이 듣고, 본... 상당히 평범한 이야기 이다.

 

더욱이 크라이막스와 이야기 해결 부분에서 상당히 스리슬쩍 넘어간다.

톱니가 제대로 맞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충 돌아가는 그런 느낌.

 

한마디로 뒷심 부족.

 

 

3.

 

그렇다고해서 볼 가치가 없는 영화라는 소리는 아니다.

 

오락 영화로써 충분히 볼만 하며

적어도 나오는길에 돈 아깝다는 소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

 

별 네개 반 이상의 스릴러 명작들 (유주얼 서스펙트, 파이트 클럽 등)에 비해

평범하고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이지

영화 자체를 즐기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

 

 

4.

 

케일 역의 Shia LaBeouf는 트랜스포머 주인공.

 

엄마 역의 Carrie-Anne Moss는 매트릭스에서 neo의 여자친구.

 

로니 역의 Aaron Yoo는 한국계라 한다. (나이는 27,8 정도)

 

 

5.

 

가장 무서운 씬은 초반부의 교통사고 씬이 아닌가 싶다...

 

운전 중 전화통화는 아주 위험하다는 그런...

앞으로 조심해야겠다

 

알면서도 잘 안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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