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물 게시판을 돌던 중 우연히 보게 된 챔피언 마빡이... 단지 호기심에 한번 볼까? 싶었지만... 갈갈이 패밀리가
만드는 영화는 대략 초등학생을 겨냥한 영화들이기 때문에 그냥 패스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뜩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다운을 클릭 하고 있었습니다. ㅡ_ㅡ;;
어쨌든, 그렇게 해서 보게 된 챔피언 마빡이... (이놈의 두번째 손가락을;;;)
확실히 갈갈이 패밀리가 만들어서 그런지... 개그물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것 저것, 현재 개그 콘서트에서 인기리
에? 방영되고 있는 코너들 중 몇가지를 간추려내 그걸 인용한 부분들도 많았고.. 혹은 단순하게 웃기려고 하는 부분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기타 약간 너무 오버하는 것 같지 않나? 싶은 부분들도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배달민족으로;; 윤봉길 의사님에게 엄마손;; 도시락을 운반해줬다면서 나오는 과거 해상 장면.. 혼자서 열심히 잘 싸우시다
어쩌다 일본 순사 및 기타 엑스트라 1,2,3 에게 붙들렸는데...
어찌나 힘이 쎄신지... 몸을 위로 솟구쳐 엑스트라;; 1,2,3을 날려버립니다.
어쨌든, 배달민족으로서 자신의 할아버지가 일제 시대에 제법 날렸다는... 진실 조차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내뱉는 이유는
여기 딱 보기만 해도 현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신 초딩 1, 2, 3을 낚기 위함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장면의 아이디어는 괜찮다고 싶습니다. 특히, 무림관 입관료라며, 적어 놓은 내용들 중 A 세트, B 세트
왜 수건 한번 빌려 주는게 5천원 인지 모르지만;;; 살짝 웃게 만든 장면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을 감히 뭘로 보고, 이것저것 주절주절 이 곳이 어떤 곳인지에 관해 설명하고 연설을 펼쳐 놓지만,
그에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무관심한 표정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박 관장은(박준영) 최후의 피쌀기랍시고, 오지헌에게 뭔가를 시킵니다.
(마우스 휠을 건드리기 전에... 심장이 약하거나 노약자 기타 임산부분들은... 마음 단단히 챙겨 드시고 여유가 있다면
청심환 두알 정도 드시고 내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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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
(죄송합니다. (__)
아마 살의는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충격은 꽤 컸는지 아이들은 갑자기 이유 없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등장하는 마빡이... 전에 개콘에서 챔피언 마빡이를 찍기 위해, 머리를 삭발 했다고 나왔더니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머리가 멀쩡?합니다. 전 나중에 챔미언 쉽을 걸고 싸울 때 쯤, 뭔가 결심을 한 것 처럼, 머리를 삭발을 할 줄 알았는데,
이 모습 그대로 마지막 까지 가더군요;;
나름 여 주인공. 별로 이쁜 것 같지는 않은데(ㅈㅅ함다;;) 양 사이드의 두분 덕택에 무지 이뻐 보이십니다;;
어린이 영화라면서 이래도 되는 건지;;;
아이들 뭐 보고 뭐 배우라고 그런건지;;; 박관장은 남의 야채 가게에서 무 서리를 합니다 ㅡ_ㅡ;
뜬금 없이 등장하는 아저씨.. 제가 보기엔(근거 없음;) 쿵푸 허슬 패러디 한 것 같았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아저씨 범상치 않은 미소를 지으며, 박관장에게 단돈 천원짜리 책 한권을 강제로 떠 맞깁니다.
그리고 내일 오후 6시에 이마권을 개승할자가 박관장 눈 앞에 나타날 거라고 이야기를 남깁니다.
그 책은 바로 전설의 이마권을 수록한 무림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그 비싼 CG기술을 사용하며,
이 책이 얼마나 중요한 물건인지를 나타냅니다.
상태는 뭔가 의구심을 불러 일으킨 아저씨 였지만 그의 말대로 다음 날 오후 6시가 되자 그의 말대로 마빡이가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그러나, 박관장의 눈엔 다른 녀석이 들어 옵니다;;
초반에 왜 개폼을 잡으며 등장하나 싶었는데... 뭔가 할 녀석이었습니다;; 박관장의 눈에 들어온 그는...
그의 수제자로;; 박관장의 무림관에 입문하게? 됩니다.
그 후, 스토리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 추가 됩니다. ㅡ_ㅡ; 솔직히, 여기까진 그럭저럭 괜찮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뭔가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분의 등장으로 영화는 대충 진로 없이 아무렇게 가는 듯 했습니다.
이수나 회장님 그녀는 드림 월드관을 마케팅 전략에 이용하여, 트랜스 포머?가 아닌; 트랜스 파이라는 빵을
만들어 파는 그냥 악당역을 맡은 빵파는 아주머니; 입니다.
그러나 장면의 분위기 처럼, 그녀는 뭔가 안 좋은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트랜스 만으로도 충분히 뭔가 좋지 않은 빵이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
사기 킥복싱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던 박관장으로 인해, 어쩌다가 올라오게 된 링..
박관장은 대충 맞다가 쓰러지라고 하지만;;; 마빡이는 주먹조차 내지르지 않고 가볍게? 이깁니다.
마빡이가 져야 하는 게임에서 이겨 버렸으니, 덕분에 박관장은 대략 난감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그로인해 그가 운영하고 있는 무림관은 사채업자? 수중에 떨어지게 됐고, 별다른 방법 없이, 무림관을
빼앗겨야 하는 박관장은... 마지막 희망이라도 걸어 T1이라는 킥복싱 대회라도 출전해 우승한 돈으로
무림관을 지키려고 하지만;; 그의 주변에 있는 거라곤 오지현과 마빡이 뿐이라 그는 착각해서 자신의
수제자라 생각하고 있는 이 사람을 대회에 출전시키려 합니다.
그러나 그는 무슨 이유에서 인지... 출전을 남기고 얼마 전에 .... 이수나 회장님이 운영하시는 드림월드로
가버립니다.
왜 갔는지 이유조차 알 수 없지만..(챔피언 만들어 준다고 해서 갔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그는 그곳에서 열렙합니다;;
영화 30분 가량 남겨놓고, 어쩔 수 없이? 마빡이에게 희망을 거는 박준형.. 그는 수련을 위해, 그냥 삼겹살 먹을 때,
싸먹기도 황송한 깻잎을 뿌려 마빡이가 빠른 스피드와 요련한 움직임으로 떨어지는 깻잎을 잡는 순발력? 훈련을 하게
합니다. 아마도;; 더 파이팅 좀 보고 패러디 하신 것 같은데;;
(옆에 파릇파릇 잎파리 많은 나무 나두고 왜 아까운 깻잎을 던지는지;;)
결코, 피하기 훈련만을 따지고 하는 훈련이 아닌, 먹고 싶어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식욕 욕망까지 제어하는 무시무시한
뭔가를;; 위해 하는 훈련. 마빡이가 연습하는 과정은 대략 이런식의 전개였습니다.
한편, 왜 배신 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그는 열심히 혼자서도 잘 훈련하며 체력과 근력 지구력 기타등등을 기르며,
전투력을 향상 시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수나 회장님이 트랜스 파이를 먹여서 그런지...
이랬던 팔이...
이렇게 되고;;;
왕자 조차 없던 이 배 조차...
이렇게 변하게 됩니다. ㅡㅡ;( 전 배 변신 전 장면에서 오 다음엔 근육?인가 싶었는데.. 전혀 생각지 못한 이 장면 보고
당황 했습니다;;)
솔직하게 다 보고 나서 느낀 건. 초반엔 괜찮았는데 중반부터 등장하게 된 트랜스 파이 부분으로 인해 내용 전체가 엉망이
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가뜩이나 이것저것 의문 투성인 부분도 많고.. 그 덕분에 내용 전개가 엉성해지고..
아이들에게 뭔가 경각심을 넣기 위해 일부러 삽입한 부분인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런 부분으로 인해 영화의 질이 나빠졌다
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의 최강의 반전은...
단순히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햄버거나 기타 라면 등의 음식을 거의 주식으로;; 먹게 되면....
이렇게 한 인물 하는 모습도...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최고의 반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