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들을 읽어보니까 불평불만들이 대단하신데ㅋㅋㅋ 솔직히 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킬링타임 용 오락영화중에선 감히 A를 주고 싶은데... 근데 15세인건 몰랐습니다. 표만 뚝딱 끊고

나와서 바로 봤는데 15세 관람가였다니-.- 임산부들 나오는 장면만 해도 그건 아니다 싶군요ㅜㅜ

일단 1편에 나오는 프레데터와 인간 간의 연합은 없습니다. 얼굴에 흠집내주고 이런 거 기대하지 마시구요^^

인간은 졸라 나약합니다. 그야말로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듯 밟히죠. 방위군은 거의 오나마나가 되어버리고

병원, 식당, 가정집 안 가리고 다 캐관광 당하죠. 그래도 쥔공 애들은 제법 싸웁디다.

프레데터는 오리지널에 나오는 인간 껍질 벗기기 기술도 보여주고 혼자 치료하면서 소리지르기도 합니다.

가면도 벗고... 거의 뭐 인간을 미끼로 쓰는 센스도 발휘하며 에일리언 인간 안 가리고 무자비하게 다 공격합니다.

이번 시리즈는 완전 프레데터의 포스를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

프레데터의 포스를 강력하게 느낄 수 있는 한편 에일리언은 프레델리언한테 밀리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

프레델리언의 포스에 가리워졌습니다. 거의 인간을 살육하기만 하는 엑스트라로 밀리면서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가

아니라 프레델리언 대 프레데터가 되어버리는... ㅡ,,ㅡ

결말은 시원한 건지 무식한 건지 허무한 건지 ... 나는 전설이다의 마지막 부분을 다시 본 듯한 느낌이 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전반적으로 액션성은 베뤼 굿~!!! 진짜 스트레스는 확 날아가는 기분이 듭니다.

영화 자체가 팬 서비스 용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어쩌니 하면서 보는 것 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스트레스 풀기로 보시면 정말 재미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