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없습니다. ㅋ
결론적으로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이영화는 애초에 극장 개봉용이 아닌
vhs테입 혹은 dvd용 고로 비디오용 영화였습니다.
지금은 어디서 뭐하고 사시는지도 잘 모르겠는 마크 다카스커스때문에 보게 된것이지만 (크라잉프리맨에서 정말 멋있었죠)
한마디로 낚여도 아주 월척으로 낚였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 있는 이슬람 반군에게 미군 헬리콥터 파일럿이 납치되고
미국 해병대와 필리핀 육군이 힘을 합쳐 무찌른다는 정말 구시대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생각하는 전쟁영화의 미덕은.
"스토리가 떨어지면 장비라도 제대로 구현해야 한다"
인데 이 영화에서 뭘바라겠습니까. 일단 마치 후시 녹음을 한듯한 어정쩡한 사운드와
초라한 화면. 어설픈 몸짓의 군인들....
또한 마치 미군의 꼬봉으로 나오는 듯한 필리핀 장교의 마지막 말.
(전사한 미군 묘를 보며) "이들은 죄가 없습니다. 모두 악한 이슬람의 잘못입니다."
아니 지금 시대가 어느땐데 이런 소리를....
크라잉 프리맨 이후 별의미 없는 영화의 조, 단역으로 추락한 마크 다카스커스도 초라하고
전혀 군인같지 않아 보이는 룻거 하우어의 너무 늙어버린 모습에 기분이 다 찜찜한 영화였습니다.
아 나중에 얼핏 본거지만 미군 정신교육용으로 만들어 졌다는것을 얼핏 본것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