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포스터를 먼저 보세요

전 포스터를 볼 때부터 재미없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하지만 친구가 이것말곤 볼게 없다고 하면서...

보았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예상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이건 도저히 장르를 파악할 수가 없더군요

코미디면 웃음을 줘야하는데 웃기지도 않고

범죄면 스릴이나 머리 싸움이 있거나 해야하는데 그렇지도 않고

액션이면 좀 느낌 강하게 싸우든가

그냥 드라마인 것 일까요 -_-; 종잡을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보면서 이 생각이 들더군요

왜 우리나라 대부분의 영화는 이렇게까지 밖에 만들지 못하는걸까

왜 대충 만들어놓고 사람들이 많이 봐주기만을 기대하고 있는 것일까

올해 본 '추격자' 와 비교를 해볼까 하니 추격자에게 실례가 되더군요

이건 뭐 시나리오는 실망 자체고 웃기지도 않고-웃긴 부분 한... 두부분 정도?- 

대사도 대충 짠 티가 영력하고 연기는 좀 어색하더군요 특히 이경실...

아무리 창작의 활동이 힘들고 어렵다 한들 이 영화에서는 그 고뇌를 한 흔적이나 노력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실망스러운 영화인줄 알고 보았기에 뒷통수 맞은 느낌은 없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