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티지 !
공포와 코믹이 적절하게 섞여있다고 하기엔 꽤 잔인하고 긴장감이 내내 넘치는 영화다.
이 영화 본의 아니게(?) 두번 보게 된 영화다.
처음 다운 받아서 보는데 왜그리 지루한지?
(사실 영화 볼때 나는 별도로 영화평이나 리뷰를 제대로 보지 않기에 대략적인 내용도 모르며 보았다.)
부산하고, 엉성한 캐릭터들의 몰입도 없는 대사들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들면서
결국 50여분 정도 보다가 -사실 빨리보기도 하다가 - 지루함을 못참고 휴지통에 넣어버렸다.
(최근 본 영화중에 이런 영화가 한편 더 있었다. 제목은 "좀비 스트리퍼스" - 제목부터 참 맘에 안들었다.)
그리고 보름정도 지났을까?
공포영화 매니아로 최근본 공포물로는 "로그,프론티어,만우절,더쿡,도살자의밤, 루인스,넉넉,해프닝, REC,디아이
셔터인도쿄, 블랙쉽, 속삭임(위스퍼)"등등 이었는데 웬만한 짱공 공유실 공포물은 대부분 본것 같다.
위 영화들에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않아 뭐 또 볼만한 공포영화 없을까? 하고 검색하다 발견한게 이 영화
"커티지" 다.
영화 제목으로 네이버에 서 검색해 보니 어라. 영화평이 좋다.
그래서, 결국 다시한번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이전에 볼때는 영화볼 자세가 안되어 있었나 보다.
앞선 영화평과 리뷰를 보고나서 보니 내용도 이해하기 쉽고 이야기 전개에 몰입이 되기 시작했다.
별로 돈을 안들였을것 같은 무명배우들이 나오는 (공포영화 대부분이 그러하겠지만) 이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스릴과 긴장감이 넘치면서 잔혹함이 넘치기 시작한다.
데드캠프 1,2 와 비슷한 분위기 가 나는데 엔딩부분은 황당할 정도로 강렬해서 정말 소름이 쫘악 끼친다.
(이 영화를 보면 우리속담이 하나 떠오른다 " 재수없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라는 말 ~~")
----- 여러 캐릭터 중 제대로 된 캐릭터는 납치범 리더 인 "큰형" 인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