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낮에 잠을 너무 잔 관계로 어제 밤에 본 이준익 즐거운 인생 리뷰좀 해볼라고 .. 짱공 로긴 했군여 ..
일단 허세 근석이 나온다는 이유로 .. 안볼려고 했지만 ..
워낙 유명세가 있는 영화라 봐줘야겠다는 심정으로 다운받아 보았드래쬬 ..
우선 .. 플롯은 특별한 포인트가 없이 그럭저럭 흘러간듯 합니다 .. 님은 먼곳에로 처음
접한 이준익 감독의 이야기 전개 스타일은 비슷하더군여 .. 별 군더더기 없이 간단 명료하게 쭈욱쭈욱 ..
다만 .. 막장에 해피엔딩이 .. 그냥 맘에 걸리더군여 .. 좀 유치하기도 하고 .. 물론 마지막 장면에 이 영화는 한편에 공연이라고 감독은 말한듯 하지만 ...
그래서 .. 그냥 공연 한편 보고 만듯한 아쉬움에 .. 좀 그렇더군여 ..
그리고 그 아쉬움에 정체는 제 음악 취향이랑도 연관이 있는 듯 합니다 ..
갠적으로는 펑크를 조아하는데 ...
영화속에서 거론된 .. 레드제플린, 핑크플로이드 .. 기억이 안나네 ..
머 제가 아는 같은 계열로, 퀸, 비틀즈, 더 폴리스 .. 얘네는 영국이고, 도어즈, 딥퍼플, 롤링스톤즈, 메탈리카 ...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네여 .. ㅋ
머 이런 그룹들 ... 사실은 저항정신으로 출발하는 록의 또 다른 록엘리트들이죠 .. 돈도 많이벌고 ㅋ
도어즈라는 영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 머 별 부족함 없는 애들이 시,문학,음악에 빠져서 음악활동하다가 ..
난중에는 신비주의 이쪽으로 빠져서 .. 어쩌고 저쩌고 ..
반면에 펑크의 시조이자 무정부주의자 섹스피스톨즈 .. 졸라 무식하고, 단지 3개코드로 기타를 아주 찢어버리면서 ..
이게 음악인지 .. '악' 인지 알 수 없는 그들의 절규가 훨씬 더 마음에 와닿죠 ..
대머리가 아닌 사람이 대머리 흉내 내는게 아니라 진짜 저항과 불만과 고통으로 뿜어져 나오는 이들의 미친듯한 절규 .. 우왕 ㅋ 굳 ㅋ
그에 혈통을 이어 받은 너바나 ..
이제 락의 정신은 사라지고 .. 상업의 업이 되어버린 락에 그야말로 대안으로 나온 .. 모든 뮤지션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그룹 .. 최고의 명반 .. Nirvana - Never mind가 나오게 되죠 .. 20세기 최고의 앨범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그게 바로 펑크거등여 ㅋㅋㅋ 그 .. 홍대가면 애들 하는 그런 음악 말고 .. ㅋ
무튼, 아직 내마음 속에 너바나는 여전히 살아있는 관계로 .. 좀 불편했드랬죠 .. ㅋ
영화속에 해방을 의미하는 소재로 락을 뜻한 의미는 알겠지만 ..
갠적으로는 별루 맘에 와닿지 않았다는 ..
음 .. 영화 얘기하다 갑자기 음악으로 빠져버렸네요 .. 사실 영화에 대해서 별 얘기할게 못돼서 ..
자 다음은 김윤식 ..
원래 연극했었다죠 .. 타짜에서 아귀역할로 아주 소름돋는 연기를 잠깐 비췄었고 ..
추격자에서도 거의 원맨쇼에 가까운 주연 연기를 보여주면서 .. 제게 아주 .. 아주 인상깊은 배우로 남아있었는데 ..
이번 영화에서도 .. 간간히 추격자에서 나온 몇가지 성격이 간간히 나옴으로써 .. 성격파 배우로 입지를 굳혀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
개인적으로는, 송강호가 왠지 흥행위주의 배우라는 느낌이 든다면 .. 김윤식은 진짜 폭발하는 형님의 까리스마의 소유자로 ..
코믹하면서도, 어둡고, 무겁고, 또 음침한 연기까지 충분히 소화해낼 수있는 배우로 보입니다 ..
말론 브란도 정도의 훌룡한 배우로 계속해서 봤으면 하는 바램이군요 ...
음.. 벌써 2시반이군요 .. 아 - 어떻게든 자야 대는데 ..ㅠ
이래서 주말은 힘들군요 .. 쩝 이글 보실 때는 Moday 이겠군요 ...
무튼 즐거운 한주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