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관점에서 보자면 빗나간 영화이지만
역사따위 아무래도 좋으니
중국녀석들이 발리는거 보고 싶어서 본 영화다.
물론 한반도도 같은 맥락에서 봤었다..
어차피 중국의 동북공정에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현실에서조차 지켜지지 않는 역사적 정의따위 길가는 개한테나 주라지.
실망스러운 건
고작 이이제이, 중국이 아닌 오랑캐 몇천 죽일려고
생사람 다 잡고 그 고생,고생하면서 신기전을 만들었단 말인가-_-;;
게다가 마지막전투장면에서 창질하는 것과 화살이 새카맣게 하늘을 덮는 것은 마치 300을 보는 듯 했고,
화살안맞는 사람이 죽질 않나. 폭발장면이 그대로 화면을 덮는 어설픈 CG는 그야말로 GG,
또 조선의 위기가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 알콩달콩 사랑이나 하고 자빠져있는
무책임한 남녀는 참 거시기했다.
한편 코미디적 요소나 칼쌈하는 액션장면은 정말 재미있었다!!
사랑같은 어색한 감정은 없애고
과감히 아예 중국대륙 침공같은(ㄷㄷ;) 픽션을 만들었으면 어땟을지..
아쉬움이 남는다. 어차피 욕먹을거면 좀더 욕먹고 화끈한 영화를 만들지..
하는 아쉬움이 남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