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꼬엿을 때..

김진샘 작성일 09.01.11 11: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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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가 벌써 잊혀지고 일상 속으로의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문득 옛날 생각도 나고 그 동안 저장되있던 영화들을 눈여겨 보던중... 탱고를 추던 그의 모습이 떠 올라

 

이 영화 다시 재탕하게 되었습니다...

 

여인의 향기

 

지금부터 장님이지만 장님이 아닌 한 남자와 그를 돕는 알바남?의 만남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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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마틴 브레스트 감독의 1992년 작입니다.

 

주연 배우로는 말 안해도 다들 아시죠..?

 

맹인 퇴역장교역의 알파치노, 그를 주말동안 봉사하는 알바남의 크리스 오도넬 , 그리고 잠깐 출연하지만 이 영화의 백미인

 

탱고씬을 장식해준 가브리엘 앤워 등이 있겠습니다.

 

명문 고등학교를 다니 는 모범생이 크리스마스날 집에갈 차비가 없어서 주말에 노인돌보는 알바를 구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퇴역장교이면서 강마에 뺨치는 독설가이자 맹인인 알파치노를 만나게 되면서

 

둘의 기나긴 주말 뉴욕여행이 시작됩니다.

 

퇴역장교인 알파치노, 프랭크는 여행하는 내내 화려한 입담과 마인드로 동행자 찰리를 주늑들게 만듭니다.

 

아니..주늑든다기 보단 보통사람이 봐도 노망난 늙은이 정도로 볼정도로 만들게 합니다

 

1등석 비행기좌석에 최고급 호텔에 식당을 전전하며 잭 다니엘을 연간 즐겨하는 그를 처음에는 찰리는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찰리는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해 그것에 대한 고민과 이 맹안노인을 돌봐야 한다는 부담감에 혼란스러워 하죠.

 

하지만 프랭크(알파치노)와 함께 다니면서 인생에 대한 향기를 듬뿍 느끼게 됩니다.

 

항상 프랭크에 의해서 답을 구하던 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프랭크에게 답을 내주게 되죠

 

그리고 프랭크 또한 눈이 멀면서 버렸던 길을 찰리에 의해 다시 되찾게 됩니다.

 

이 영화는 이렇게 서로 기브 엔 테잌 형식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마치게 되죠...

 

하지만 이 영화가 왜 에필로그가 올라오는 내내 한동안 멍하게 만드느냐!!

 

바로 알파치노의 프랭크에 대한 연기력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실로 이 영화 줄거리는 그리 대단한게 못되지만(어찌보면 뻔할수도..) 영화 내내 보는 이를 압도하는 그의 카리스마,

 

그리고 멀리서도 여인의 향기를 맡고 귀신같이 그 여인을 분간해내는 후각능력,

 

그리고 이 장면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이 장면...

 

아마도 여인의 향기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바로 떠올리는 장면이 아닐까요?

 

여기서 잠시 여인의 향기의 ost인 Por Una Cabeza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카를로스 가르델의 작곡으로 이 사람은 탱고음악에 있어서 아스트 피아졸라와 함께 대단한 업적을 이룬 작곡자이자

가수이자 배우이기도 했던 분입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1935년...마흔살도 안된 젊은 나이에 비행기사고로 운명하게 됩니다.

 

외국에서는 예전부터 무척 유명한 곡이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여인의 향기 이후에 많이 알려진 곡이지요...

 

 쉰들러에 리스트에서 독일군 장교들이 술집에서 노는 장면에서 배경에 깔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최고의 유행가중에 하나였슴을 알 수 있죠...

 

 Por Una Cabeza는 스페인 어로 해석하면 "얼마나 우연인가..."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곡의 내용은 말그대로 남성이 여성에게 구애를 표하는 내용입니다.

 

혹시 피아노 칠 줄 아시는 분들은 기회되시면 이곡 한번 연습해서 여성분께 들려드리면 좋을듯 합니다^^

 

여인의 향기뿐만 아니라 인생의 향수를 느낄수 있는 이 영화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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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if you make a mistake, get all tangled up, just tango on."

 


 실수를해서 발이 꼬인다면. 탱고는 시작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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