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느분이 하신말씀 그대로 맞습니다. 한치의 오차도없이 정말 글쓰신 그대로입니다...
즐거운 화이트데이날 여자친구가 권상우나오는 영화보려다가 재미없을것 같다면서 3일전에 예매해둔거
취소하고 몰볼까 하다가.. 정말 볼게없어서 드래곤볼이나 보면서 웃자~ 라고하고 신촌 메가박스가서 봤습니다.
화이트데이라 그런지 은근히 사람들 많았습니다. 앞좌석 3줄정도 빼고 전부 커플들이 보러왔습니다.
우선 절대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랑 보러가지마십시오. 쌰대기 맞습니다.
최대한 원작과는 비교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솔직히 고등학생으로 나오는 손오공... 진짜 아니더군요;;;
더 웃긴건 학교에서 "치치" 만나서 둘이서 바로 사랑에 빠집니다 -0-;; 뭥미 이건...
그리고 손오공이... 무지 약합니다... 에네르기파? 이건뭐... 에네르기파가 아니라 오오라빔... 디워 초반에 나왔던
어떤 할아범도사의 기공파(?) 보다 약해보입니다. 그래도 최대한 참았습니다... 아 근데... 드래곤볼 하면
화려한 격투씬... 어째서 그냥 중국무술보는듯한 몸놀림... 차라리 매트릭스격투가 훨씬 리얼해 보입니다.
CG(?) 에효... 말이 안나옵니다... 드래곤볼 찾으러갈때 용암나오는 산에서 손오공이 용암건너편에 있는 드래곤볼
찾으러 껑충껑충 뛰어가는데.. 완전 티 제대로 나고요.... 밑에분 말씀대로 손오공이 피콜로의 부하가 되버린다는 -0-
킹콩으로 변신하긴하는데... CG티 제대로 팍팍 나고 아..그냥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감독이 드래곤볼 조금은
봤는지 드래곤볼에서 가장 멋있는 기공파대결이 있는데... 그것도 딱 한씬이거든요... 피콜로가 공중에서 아자아자
기모으고 손오공은 으차으차해서 에네르기파 날리는데... 차마 말은 못하겠고 기공파대결은 딱 저거하나뿐이면서
그것도 참 허접합니다.. 보시면 압니다.. 그저 보시면 압니다.... 박준형은 왜나오건지 모르겠고.. 아무존재가이없음..
싸움도 못함... 걍 도둑놈임.. 부르마.. 툼레이더 여전사로 변신하고... 으아.. 진짜 이건 드래곤볼...
도리야마아키라에대한 모욕입니다... 진짜 이건 드래곤볼이라는 이름이 아깝습니다... 솔직히 진짜 아무리 영화이고
드래곤볼같이 하이퀄리티와 엄청난 스케일이 필요한 내용이라할지라도 차라리 블록버스터라면 근접하게라도 하던지
이건 차라리 탄생하지 말아야 하는 영화입니다.. 진짜 말그대로 B급입니다... 제작비 마니들어간 B급영화... 제발
영화관에서 보지마세요... 진짜 이건 드래곤볼팬들을 위한 모욕이며 작가에대한 반항입니다... 아... 어떻게
드래곤볼을 이렇게 망치냐고!!!!!!!!!!!!!!!!!!! 아참 엔딩크레딧 끝나고 히든씬있습니다... 뭔가를 암시하는건데 집적보시면
아실겁니다 ^^ 정말 막장입니다 영화.
(저의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까는게 아니라 개인적 소감인만큼 태클은 자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