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호주
감독-러셀 멀케이
주연-그레고리 해리슨
1989년 세신영상 출시작
호주 어느 외딴 집에서 알 수 없는 괴물이 나타나 그 집 어린 손자를 잡아갑니다.
그러나 유일한 목격자인 아이 할아버지 증언은 누구도 믿지 않습니다
처음 보는 거대한 멧돼지가 나타나 아이를 잡아갔다는 증언~
그래서 어처구니없게도 노인이 억울하게 손자 살해용의자로 2년동안 복역하고 맙니다
2년 뒤, 교도소에서 나온 그 할아버지는 손자 원수를 위하여 그 식인 멧돼지를 찾아다니는데,
더불어 이 멧돼지에게 약혼녀를 잃은 미국인이 호주로 오면서 서로 사정을 알게된 둘이
손잡고 목숨을 걸고 거대한 식인 멧돼지와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화려한 CG없이 수공업으로 만든 호러영화
그렇게 끔찍하지도 않고 다소 시시한 느낌이 들 영화입니다
그러나 황량한 호주 넓은 들판과 사막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긴장감과 이 거대한 돼지를
둘러싸고 벌이는 혈투는 제법 재미있습니다
저예산 죠스 같다는 느낌같다고 할까요?
그러고 보니 윌리엄 거들러 감독의 76년작 "그리즐리"가 식인 곰을 둘러싼 숲과 산을 둘러싼 땅 위 죠스판이었다면
이 레저백은 넓은 들판과 사막을 둘러싼 땅위 죠스판이라고 할 느낌입니다
실제 돼지들을 쓰면서 거대한 멧돼지는 수공업으로 만들어 썼기에 아쉽게도 멧돼지 전체 돌출장면이
적어서 (역시나 제작비 문제;;;;)거대한 놈과 군인들 혈투는 기대하지 않은 게 좋을 듯^ ^;;
감독인 러셀 멀케이는 이후 하이랜더와 닉크로 헐리웃에서 제법 괜찮게 성공을 거두지만 이후로는
그다지 큰 빛을 보지못하고 있습니다
그가 감독한 레지던트 이블 3같은 경우는 정말이지......시리즈 최악이었죠..
==호러는 피가 난장판 되어야 한다는 분은 비추천..
===최근 개봉한 차우가 이걸 참고한건지
차우에서 아쉽게도 이 영화와 비슷한 대목이 좀 보이더군요
--이 글 어디서 무단으로 퍼왔다고 하면 버럭입니다
쓴 지 오래된 글이지만 내가 쓴 글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