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터 The Theater (2000)
감독 : 박재범
출연 : 박동빈, 노진원, 장경희, 고민정, 김양우, 구은정, 노경준
한 작은 극장에 '스크림'을 보러 온 사회 각계각층 사람들이 온다
조폭, 단란주점 여자, 고등학생, 경찰, 자살을 기도하는 여자...
그런데 이상하다?이들은 영화 시작전에 화면에 이렇게 뜬다..
'상영시간내에 당신들을 다 죽을것입니다. 영화가 끝날때까지 살아남은 단 한명만 살아나갈것입니다'
이 자막 보고 하하호호. 다들 웃어넘기지만
진짜였다!
하나둘 참혹하게 피가 넘치게 죽어간다
옆구리가 반동강 나 창자가 터져나오고
목이 잘려나가고 ...
사람들은 겁에 질려 나가려해도 문은 잠겨져있다!?
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하는 건가?
바로 내가 사는 부천
부천시 소사구 소향관이라는 관청에서 이 영화를 촬영했다고 한다.
당시..소와 돼지 창자를 써서 촬영했는데 배우들은 그 냄새에 토하기도 하고 장난아니게 고생했다
그러나 정작 만들어두고 개봉도 못한 채로 비디오로 몇 해 지나서 나왔으나 삭제질 엄청나다
그런데?
어째서 알고 있냐고?
2001년쯤에 어느 영화사이트에서 무삭제판--저화질이지만-을
실시간 상영했었거든!
--그 사이트 문닫은지 오래됨--
...............
한국영화에서 가장 잔혹한 영화
맞는 말이다
확실하게 맞다
피가 넘친다.
소 창자라고 해도 리얼하게 찍었다
눈알 쑤셔버리고 나온다. 창자가 옆구리로 터져 나오더라
죽은 척하던 여자 다리를 칼로 잘라버린다
피가 분수처럼 나온다
헌제 문제는 비디오는 다 잘라서 ㅡ ㅡ
하지만..이 영화는 그런 점 외에는 영..
줄거리 설정은 데몬스에 링에 여러가지를 섞어놓은 점으로 잔혹도 외에는 영화는 영 ㅡ ㅡ
그래서 비디오로 보면 이 영화는 3류 코미디물같다...
배우들 연기는 뭐 그럭저럭 하긴 했지만, 마지막에 그거 가지고 줄넘기라니!
(웃어야 하냐;;;최불암 시리즈에서 나오던 것이지만)
무삭제로 보는 건 좀처럼 어려울 듯
--6년전쯤 호러타임즈 영화 사이트 상영회로 감독이 공수한 무삭제 비디오를 틀어준 바 있다
아 이 사이트도 문닫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