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투캅스란 영화를 다시보게 됐습니다.. 약간 촌스러워그렇지 지금봐도, 재밌더군요..ㅋㅋ

국민배우 안성기님과 박중훈님의 출연작들을 생각해보다가 이렇게 잡담형식의 리뷰를 쓰네요

먼저 처음 안성기와 박중훈의 영화는 1988년작 박광수 감독의 칠수와만수라는 영화였습니다..

너무 오래된 고전작품이고, 필자가 그땐 초등학교시절이라서 아마 못본걸로 기억이됩니다.

이작품부터 우정을 쌓은뒤 정확히 5년후 다시만나게 됩니다... 한국형 코믹버디무비'투캅스'로.....

강우석감독이 연출을맡고, 안성기 박중훈주연... 당시 안성기는 전부터 다수의 영화출연과함께 유명한배우

였었고, 박중훈은 다수의 영화의 출연했지만, 안성기보다는 흥행성이 약간은 모자랐죠...

그둘이 그해 최고의 관객동원을 만들어냈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전국관객수가 아니라 서울관객수 기준이었죠..

아무튼 안성기의 능청맞은연기와 박중훈의 코믹연기 대박이었습니다... 박중훈은 이영화이후 완전히 자리매김하여

승승장구 뻗어나갑니다.. 완전히 자기색깔을 코믹적인이미지로 탈바꿈하여 최고의 자리로 올라선계기가 된영화입니다

이작품이후 박중훈은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으로 성장을하고, 여러다수의 영화에 출연합니다..

물론 안성기도 작품활동열심히하고, 다수의 영화활동을 계속하게되죠...

몇년이 흘렀을까?? 잊혀질만하니까 이 두콤비님들께서 다시 나오더라구요...

이명세감독의영화 '인정사정볼것없다'에서.....

이영화 '인정사정볼것없다'에서 또다시 최고의 연기를 펼치시는 두콤비...

박중훈은 형사로... 안성기는 악독한 범죄자로... 마지막 빗속의 결투씬은 지금도 회자가될만큼

뛰어난영상미로 길이남아있습니다...

그후 박중훈은 세이에스같은 영화출연하면서 연기변신도하고, 헐리웃의 유명감독중의 한명인 조나단드미감독의

영화 '찰리의진실'도 출연하면서 작품활동을 계속하지만, 예전만 못하게됩니다..

안성기는 역시 국민배우답게 여러영화출연하면서 마침내 '실미도'란 영화로 1000만관객 시대를열게되죠...

한동안 다르게 활동을해오다가 2006년 다시뭉치게됩니다.. 이준익감독의 영화 '라디오스타'로......

이영화 '라디오스타' 정말 안성기와 박중훈 둘이 만난영화중 최고라 생각됩니다...

어떻게보면 박중훈과 안성기의 연기인생이 스며든 영화라고 할수있겠습니다.. (물론저의 생각)

영화에서 박중훈은 그옛날 가수왕 최곤역을하게되고, 안성기는 최곤의 매니저역활을 하게됩니다

박중훈은 극중 지금도 자기가 최고인양 어깨에힘주며 있는폼 없는폼 다내면서 매지저고생만

시킵니다... 안성기는 그런 박중훈을위해 굽신거리며 잘좀봐달라고 이사람 저사람만나면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게됩니다...  마지막에 안성기가 떠나게되고, 박중훈은 라디오 진행을합니다

청취자와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던도중, 사람을 찾는다며 울면서 안성기를 찾게되죠..

'형 돌아와... 내가 형없으면 어떻게 이생활해... 장난치지말고 빨리돌아와....' 이런대사를합니다

거기서 전생각했죠... 이준익감독 대단한사람이다... 지금 박중훈이 하고싶은말을 영화대사로 바꿔서

한게 아닌가싶을정도로 반영을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옛날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형하고 영화찍으면서, 재미나게 지내고싶어~~ 하는것처럼 들리더군요...

아무튼 이영화로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탔습니다.. 공동으로 말이죠....

충무로에서 이렇게 잘어울리는 콤비가 있을까요? 다시한번 뭉쳤으면 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 기다릴겁니다.. 두배우아니 두콤비님께서 다시 한영화에 같이나오시기를

몇년이고 기다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