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때만 하더라도 주연과 조연으로 만났던 키이라 라이틀리와 케리멀리건이 이 영화에서 같이 주연을 맡게 됩니다.

케리멀리건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해서 기쁩니다.ㅋㅋㅋㅋ

몇년전에 개봉했던 SF영화 아일랜드 아시죠?

복제인간을 다룬 영화였잖아요.

막 복제인간 장기 꺼내서 막 수술하려고 해서 복제인간들 겁내 달리고 때리는 그 영화말이에요..ㅋㅋ

네버렛미고도 아일랜드와 같이 복제인간을 다룬 영화에요.

포스터랑 내용이 좀 매치가 안되죠?

이 영화는 뭐 말만 듣고는 복제인간 다룬 영화라고 하니까 SF영화로 생각 하실수 있는데, SF영화라기 보다는 로맨스물에 가깝답

니다.

네버렛미고의 복제인간들은 아일랜드의 복제인간과 다릅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보험으로 생각하고, 장기 몇개 쓰고 버릴거란 걸 알고 있으면서 그들은 도망을 치지 않습니다.

그냥 그들은 멍청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며 수술날이 잡힐때만 초조하게 기다리며 나날을 보내죠.

그들에게 그나마 소망이 있다면 생을 아주 조금만 연장하는 것이죠.

그들이 도망을 가지 않는이유는 영화를 보시면 알게 될겁니다.

영화끝나고 엔딩크레딧을 보면서 갑자기 스타워즈 클론들이 생각나더군요.

어느 한 목적에 쓰여지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존재들...

네버렛미고 복제인간 = 스타워즈 클론 이라는 공식이 성립됐습니다.

아무튼 밖에 방사능비도 오고 되게 분위기 암울한데 이 영화 보면 그 암울함 배로 느낄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에서 그닥 인기 끌거 같진 않으니 극장에서 빨리 내릴게 분명합니다.

보시려면 빨리 가는게 좋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