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시 파편들

좃빵새 작성일 11.11.28 00: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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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연히 보게된 영화.

 

주연이 누구고 감독이 누군지도 모르고 사실 제목도 잘 모르고 봤다.

 

영화가 시작되고 낯이 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영화 슈퍼, 인셉션, 하드캔디에서 봤던 엘렌페이지였다.

 

사실 별로 관심없는 배우다.

 

영화는 한 사춘기 소녀가 담요인지 뭔지 모를 천을 두른체 버스에 앉아 있는 씬으로 시작한다.

 

그 소녀에게 남동생 하나있다.

 

자신을 개라고 생각하는 비정상적인 남동생이다.

 

그런데 그 남동생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 소녀는 남동생을 찾으러 간다.

 

소녀는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일, 사랑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부모, 자신이 좋아하는 같은반 남자아이에 대한 망상, 동생을 잃

 

어버렸다는 죄책감으로 정신상태가 극도로 불안하고 위험해 보인다.

 

소녀는 남동생을 찾으러 다니며 여러 사람과 마주친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소녀는 동생이 무사하길 바라며 계속 동생을 찾으며 거리를 방황한다.

 

어쩌면 그 소녀가 진정으로 찾고 싶은것은 잃어버린 남동생이 아닌 자기 자신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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