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우연히 보게된 영화.
주연이 누구고 감독이 누군지도 모르고 사실 제목도 잘 모르고 봤다.
영화가 시작되고 낯이 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영화 슈퍼, 인셉션, 하드캔디에서 봤던 엘렌페이지였다.
사실 별로 관심없는 배우다.
영화는 한 사춘기 소녀가 담요인지 뭔지 모를 천을 두른체 버스에 앉아 있는 씬으로 시작한다.
그 소녀에게 남동생 하나있다.
자신을 개라고 생각하는 비정상적인 남동생이다.
그런데 그 남동생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 소녀는 남동생을 찾으러 간다.
소녀는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일, 사랑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부모, 자신이 좋아하는 같은반 남자아이에 대한 망상, 동생을 잃
어버렸다는 죄책감으로 정신상태가 극도로 불안하고 위험해 보인다.
소녀는 남동생을 찾으러 다니며 여러 사람과 마주친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소녀는 동생이 무사하길 바라며 계속 동생을 찾으며 거리를 방황한다.
어쩌면 그 소녀가 진정으로 찾고 싶은것은 잃어버린 남동생이 아닌 자기 자신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