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고객들

primeen 작성일 11.07.19 2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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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보험 판매사인 류승범. 알고보면 영업실적에만 열을 올리는 속물인 그에게 위기가 닥친다.

 

2년전 판매왕을 거머쥘 때 자살시도자에게 까지 보험을 팔았던 것이 화근.

 

곧 있을 내사를 앞두고 생명보험에서 연금보험으로 바꾸어야 고객도 살고 류승범도 사는 상황이 연출 된다.

 

이쯤되면 대충 영화 스토리가 그려진다. 상위 0.1%를 담당하는 자산관리사로 스카웃 되기 일보 직전 시점에서 하위10%의

 

죽지 못해 살아가는 달동네 사람들을 발에 불이 나게 뛰어다녀야 한다. 세상은 원래 더럽고 자신의 승진을 위해선 그들의

 

삶은 상관도 안 하려 했지만 그들의 집을 찾아가고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에게 동정심을 갖게 된다.

 

여전히 욕을 달고 살고 만사에 짜증을 내지만 조금은 착하게 변해간다. 결국엔 모두 자살 안하고 해피엔딩~

 

부당거래를 재밌게 봐서 한번 봤습니다. 역시 깐죽대는 싸가지 없는 검사나 보험판매사나 류승범은 찰지게 잘하덥디다.

 

기타 잘 치는 정성하도 나오고 가수 윤하도 나오고 볼거리도 많구요. 성동일도 참 감초스럽게 잘하고 정선경도 연기 잘하고

 

배우들 연기가 영화를 살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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