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track : 바다가 들린다 주제곡 바다가 된다면]
지브리 스튜디오 특집 제17탄!
흔한 열도의 청춘드라마...담백하게 재밌는데?
바다가 들린다 입니다...
일단 보고나서 느낌은 상당히 담백한 느낌입니다.
임팩트가 강하지도 않으면서 가슴에 다소곳이 와닿는 느낌이랄까요...
지브리하면 떠오르는 감독님이 계시죠...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감독님은 모치즈키 토모미...
무명의 감독이 저에게 가져다준 가벼운 충격은 남다르네요...
무엇보다 현대 청춘 드라마를 지브리느낌으로 전달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던
저로써는 정말 신선한 작품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남자의 입장에서 보는 드라마는 별로 없어 더더욱 신선함이 더했구요...
장면설정, 스토리전개,구성 캐릭터 역할구도 모두 마치 깃털처럼 가볍고 담백하게
와닿았습니다. 심지어 음악 마저도 보들보들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도대체가 뭐하는 내용일까 궁금증이 많았는데요...
역시 영화는 아무것도 모르고 봐야 진가를 느낄수있는것 같습니다.
나른한 주말 오후 햇살 가득한 카페창가에 앉아 아주 부드럽고 담백한 라테 한잔같은
청춘드라마... 바다가 들린다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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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요즘 한일 양국간 문제로 많은 분들이 일본에 대해 예민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일본에 대해 좋지않은 감정을 갖고있구요... 최대한 그런 정치적, 역사적, 사상적인 부분은
멀리하고 리뷰하려고 노력합니다.
리뷰를 읽어주시는 고마운분들께 몇가지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추신을 남깁니다.
첫째 제가 그런 부분에 대해 문외한입니다. 의견을 남겨주시는것은 대환영입니다만 그로인해
제 리뷰가 디스되는 부분은 솔직히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이 나쁩니다.
리뷰에대한 불만이 있을시에 어떤부분이 어떻게 본인 생각과 다르다는 '비평'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저는 일본이 저지른 옳지 못한 행동, 그리고 그 행동에 대해 뻔뻔하게 대처하는 일본인들만 싫지
다른 어떠한 이유던간에 의미없이 일본을 디스하기는 싫습니다. 따라서 저는 리뷰엔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셋째 리뷰에 관련하여 친일이냐 뭐 그런 말도안되는 쪽지가 오곤 합니다.
저희집안 독립군 집안입니다.
모자란 리뷰 읽어주시는 모든 짱공인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얼마남지 않은 고지를 향하여 저도 고군분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