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VictorL 작성일 11.09.15 1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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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nd track : 혹성탈출 주제곡 Caesar's stand]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리뷰를 작성해 봅니다 ^^

(사실 방금 썼다가 날라가서 다시쓰는...잰장...)

 

정말 마당을 나온 암탉이후로 간만에 가본 영화관이었습니다.

더군다나 SF영화를 무진장 좋아하던 저에게 혹성탈출은 눈이 번쩍 뜨일만한 작품이었죠.

 

제가 좋아하는 진화에 관한 이야기, 슈퍼히어로, 동물이야기, 천재이야기, 공상과학이야기,

그리스로마식 전투스타일 등을 모두 갖춘 영화였습니다.

장면하나하나 소름이 끼쳤어요.

 

카톡 프로필에 '시저의 리더십'이라고 적어두었을 정도입니다.

 

이렇듯 저에게 SF영화로서의 충격만 준것이 아니라...

몇가지(사실 몇가지 되진않지만...) 생각해 볼 점을 남겨주었어요...

우선 과연 정의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하여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분명 법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윤리와 근본이라는 것이 있음에 불구하고

그러한 것조차 과연 정의로운 것인가 하고 생각해 보게 됩니다.

 

또 저는 이러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존제를 무시하고 차별하며 살아왔는가...

영화내용에서 차별이라던가 하는 부분이 시사된부분은 모르겠지만

그냥 영화를 보고나서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대자연의 일부일 뿐인데, 월등하고 더 똑똑하다는 이유만으로 얼마나 많은것을

훼손시키고 파괴시키며 '인간이 더 우월하니까 괜찮아! 인간이 먼저야! 인권이 먼저!'

라고 소리칩니다.

그에따라 많은 생명체가 멸종하고 파괴되었으며 어머니 대자연은 병들고 다치게되었지요.

 

며칠전에 청계천에 "데이트"를 다녀왔어요...

청계천에 둥둥 떠다니는 쓰래기, 여기저기 버려진 쓰래기들...

밴치밑에 몰래 쓰래기를 버리고가는 여성두분...

아이가 먹은 아이스크림스틱을 아무렇지않게 버리는 엄마...

담배를 피우고 아무렇게나 버리는 할아버지

과자를 부셔서 물고기, 비둘기를 준다며 아무렇게나 뿌려대는 어린이...

그 껍대기를 아무대나 버리는 그 어린이의 동생...

그걸 보고도 모르는척하는 아빠...

 

또 모든것을 바라보고도 한마디도 하지 않은 저를 보며

오늘하루는 반성하게 됩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재미지게 본 SF영화

혹성탈출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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