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 웬지 모를 아쉬움 2%

주문진 작성일 12.03.22 09: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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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 각본/감독

이선균, 조성하, 김민희 주연의 화차를 봤습니다.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 원작을 변영주 감독만이 갖고있는 스타일(?)을 살짝 곁들여

만든 영화입니다. 사실 전작 밀애에 대한 실망감이 무지 컷던 터라 반신반의 했지만, 원작자체가 워낙 훌륭한 작품

이었기에....감상하게 됬습니다.

 

스릴러 치곤 약한편에 속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을 몰입?

음 아니 몰두 하게 만드는 뭔가 힘이 있더군요...변영주 감독님의 힘있는 연출력이 그걸 잘 살린 듯 합니다.

과도한 캐릭터나 과도한 설정도 없어 좋았고, 조/주연 호흡 또한 아주 잘 맞았구요.

 

 

★ 나름 아쉬운 점이 있다면....

1. 이선균씨 은근히 혀가 짧다는 것..(크게 방해 될 정도는 아니었는데)

2. "김민희의 재발견", "연기 이정도 잘했나?" 등 김민희의 연기력에 긍정적인 말들이 많았는데... 정작 그런걸 눈여겨

     볼 정도로 대사를 많이 친 장면이 없습니다. 대사보다 감정표현 장면이 더 많구요.

     전작 모비딕에서 봤던 연기력이 기억에 남아있기도 하고요... 마케팅의 힘일 수도 있겠지만, 다음작품에선 대사즘

     많이 쳐줬으면 좋겠습니다.

3. 동기가 아쉽다는 점 (부연 설명을 하고싶지만 스포가 될 수 있기에)

 

 

 

 

 

★ 마지막으로 요즘 눈여겨 보는 씬스틸러 2명이 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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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씨, 김민재 씨.. 연기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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