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이 실망감으로 프로메테우스

주문진 작성일 12.06.05 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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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볼려고 예매까지 해두 신 우리 짱공회원님들께 안내말씀 드립니다. "기대치를 낮추세요"

 

리틀리 스콧 감독이 제임스카메론과 절친이며, 그의 아바타 촬영현장가서 뻑이 가 프로메테우스를 3D로 작업해야한다

고 마음을 먹었다는 얘기는 사실인듯 합니다. 자막만 3D가 아닌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3D 안경을 2시간 가까이

거리낌없이 착용하게 만들었다는 건 그 만큼 비주얼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영화 중반쯤에 긴장감있는 연출로 관객의 주먹을 불끈하게 만드는 것 또한 성공했습니다만.. 그것이 단 한 장면이라는

게 아쉬 울 뿐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마이클 패스밴더 없었으면 어쩔뻔 했니? 했을정도로 마이클 패스밴더의 연기는 생동감이 넘칩니다.

나머지 배우들은 웬지 겉도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여주인공인 루미나파스를 시고니 위버로 만들고 싶었나본데

이것 또한 실패했다고 보여집니다. [그 만큼 매력이 없는 배우]

 

 

 

 

★ 시작은 거대하나, 끝은 속 빈 강정 같습니다.

 

01. 바이럴마케팅으로 우릴 극장으로 끌어들인 건 성공했다! 허나... 영화는 실패했다!

02. "인류 기원의 충격적 비밀이 밝혀진다" 가 아니라 "인류 탄생에 신비따윈 없다" 라고 하고 싶다.

03. 우주괴물들 너무 기대하지 마시길

04. 결국 프리퀄 이다. [드레그 하면 보입니다]

05. 2편을 염두하는 듯 한 나레이션 보다... 차라리 2시간이 아닌 2시간 30분짜리로 만들어 끝맺을을 맺어버리지....

06. 이 영화도 따지고 보면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가 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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