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영화보기:신세계 / 오즈~~

아나킨스카이 작성일 13.03.09 19: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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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혼자 영화를 봤습니다.그것도 연속 두 편을...(밑에분도 혼자 보신건지.)

혼자 티켓팅하는게 좀 눈치가 보였지만 나름 괜찮더군요..

 

먼저 오즈 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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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분 너무 매력적이네요..

 

일단 저는 디지털로 관람했습니다만. 그런영화 있잖아요.이거 3D로 볼만하겠다.그런 느낌이 오는 영화더군요.

예전 아바타 디지털로 봤다가 이건 무조건 3D로 봐야겠다는 그런 느낌?

영상이 아름답고 눈이 즐겁습니다. 온전한 애들영화 같지는 않고 어른들이 봐도 좋더군요.

 

보신분들은 알겠지만..뭐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오즈의 마법사... 도로시가 오기전의 프리퀄같은 느낌???

오리지날 오즈의 마법사에는 도로시가 집에가기 위해 마법사를 찾아가는데 그 마법사가 이마법사가 아닌가..^^

궁금하면 직접보시길..

 

무난하게 흘러가면서 나름대로 엔딩도 신경썻네요..마지막 마녀와의 대결도 볼만합니다.

별 3개반정도..

 

그 다음.신세계..

요장면은 친형제같은 브라더의 정체를 알고 고민에 빠진 정청의 단독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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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황정민형님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예전 범죄와의 전쟁때..연기 배틀을 보는것 같다고 쓴적이 있었습니다..이 영화 그에 못지않네요.

특히 이정재..극중 정청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을때의 씬은..정말 연기력이 돋보입니다.

아쉬운점은 최민식의 극중 비중이 크지않아 기대치에 조금 부족하달까..

 

제가 무간도는 한번도 보지않아 어떤점이 비슷하고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순전히 신세계라는 이 영화 하나만 놓고 보면 정말 잘만들었네요..단순한 깡패영화는 아닙니다.

 

전개가 너무 빠르고 결말이 찝찝하신분들은 실망하지 마시길..이 영화 3부작입니다.

아마 다음편엔 황정민과 이정재가 어떻게 조직에서 힘을 키워나가고 우정을 쌓는지 뭐 그런걸 보여줄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황정민의 라이벌인 종구역의 박성웅..이 분 정말 연기 감칠맛 나네요..앞으로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뭏튼 올해 영화중 최고네요..

별 4개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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