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한다기에 조조로 봤습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합니다

특히 김윤석의 연기는... 연기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몰입하면서 본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귀여운 이유는 귀여운 척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윤석의 연기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천성적인 느낌을 받았다랄까... 개인적으로는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네요.

연기가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처럼 보였어요. 정말 연기자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그 외에도 조연들 역시 좋았고 박유천의 연기는 처음 봤는데 잘 해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왜 19세 영화인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노출 없이 정사하는 장면이 나오면 무조건 19세인가요?

잔인한 장면 또한 목이 댕강 떨어지는 <명량>보다 덜했습니다. 사람도 훨~씬 적게 죽고...

소재 때문인가?

더 스릴있게 쫄깃하게 만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망망대해에서 선박 하나에 다수의 사람들이라는 조건으로

이 정도로 끝났다는게 아쉽습니다.

아무튼!

다시 볼 마음이 생기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출연진들의 연기를 생각하면 그렇게 나쁜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연기의 힘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ㅋㅋㅋ 여기서는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