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다가 자긴했지만 ... 어벤져스2 보다 100배 낫다.
내가 본건 약 2/3 ..?? 정도만 ㅋㅋ
밑에 리뷰는 머 별 생각할 거리가 없다고 하는데,
내가 볼 때 이 영화는 매트릭스와 많은 부분 세계관을 공유한 듯 보인다.
조금 설정이 다른 부분은 전지구적 자본주의에서 전우주적 자본주의로 이행했다. ㅋㅋ
인류를 지배하는 건 기계에서 외계인(?) 으로 대체됐다.
우주에 강력한 권력앞에서 인간들은 수확해야 될 상품일 뿐이다 ...
이 부분이 바로 이 영화가 비꽈보고 싶어했던 부분이 아닐까 ...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인간의 실재는 재배되고 생산되어져 소비되는 인간의 상품성에 있다 ㅋㅋ
머 이걸 현실적 맥락에서 보자면 노동상품성이라고 볼 수 있겠지 ..
니네들 대부분 노동자 아니냐 ... 잘 팔리기 위해 스펙도 열심히 쌓겠지 ㅋㅋ
여기서 인간 100명 인가를 잡아 죽여 파워에이드 같은 거 한통을 만든다.
영화속 우리의 여왕님은 거기에 격분하고 놀란다. 바로 이런거다.
우리는 이런 현실에 대해서 격분하고 놀라야만 한다. 염병 ~
그리고, 워쇼스키남매가 동양사상에 관심이 많은가부다.
환생의 개념을 나름 유전자라는 과학적 상상력으로 대체했다. ㅋ
재밌는 부분이지 ..
우리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까?
여기에 대해 불교는 업의 윤회를 들었는데,
이건 좀 과학적이지 않으니까,
그나마 가까운 유전자 개념을 끌여들인것 같다.
그리고, 뭔가 외계인의 관점이 재미난 부분도 몇군데 있었다 ..
유치한 듯 보이지만, 나름 비판적인 세계관이 담긴 이 영화는
쓰레기 같은 헐리웃 상업 영화인, 어벤저스보다 열배 낫다 ...
세상을 매트릭스로 만들어 버리고,
영화를 보는 누군가에 뇌속을 히어로들로 가득채워버리는
어벤저스 같은 영화보다 열백배 낫다 ...
그 유치한 어벤저스의 상업적인 흥행과 광고, 집단적 흥분에 참여하지 말고,
차분하게 니와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을 차분히 바라보자 ....
우리는 매트릭스 속에 있다 ㅋㅋ
ps) 아무튼, 중간 중간에 보면서 졸다가, 들어가 잤다는 건 함정 ..ㅋㅋㅋ
그럼 모두 pe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