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피

나는덥다 작성일 15.05.18 18: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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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재미가 있음.

물론 2/3 보다가 잤다. ㅋ

 

보통 맥주먹으면서 늦은시간에 보는데, 왠만치 재밌지 않다면 중간에 잔다.

그래도, 보는 중에 나름 속을 깊게 터치하는 부분이 있었다.

 

1. 채피는 배우고 느끼고 그림을 그리면서 계속 변화한다. 

   이건 뭐냐, 십라 생명의 힘이다. 

   아름답지 않은가? 생명이란 이렇게 신비롭기만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인 나는 기계인 채피를 보면서 생명의 신비를 느낀다. ㄷㄷㄷ

 

2. 채피는 죽고 싶어하지 않는다. 흐규 ㅡㅜ; 

   채피의 절박한 행동들은 죽고 싶어 하지 않는 인간의 모습과 똑같다.

   결론을 못봐서 어케 될지 궁금하다.

 

3. 인간과 기계의 역할이 바꼈다.

   인간은 인간다움 대신 기계다움을 가졌고, 기계는 인간다움을 가졌다. 

   어떤가? 인간은 살인하는데 죄책감이 없지만, 채피는 미안해한다.

   십라 ~ 인간다움을 회복하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으로 돌아가자 ~ 

 

4. ..... 생각나는게 없다 ... 다보고 나면 좀더 적어보지 ...

 

여러가지를 생각해본다. 

의식이란 무엇인가? 생명이란 무엇인가? 그 신비로움과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우리 모두 인간답게 살도록 해보자 ....

아름다운 인간이란 무엇이냐?

 

채피가 인간에 고통에 미안해하고 아파하듯이,

사회의 고통에 연대책임을 지려는 마음이다.

 

돈벌면 클럽에서 죽순이들 따먹을 생각만하지 말고,

가끔은 어려운 이웃도 돕고, 그런것들에 관심을 가져보자 ..

 

나도 그래야겠다 ... ㅅ ㅣ ㅂ ㅏ ...

                              ㄹ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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