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리뷰입니다.(스포없음)

영세리 작성일 15.07.25 05:46:47
댓글 6조회 3,437추천 4

143777058185263.jpg

 

최동훈 감독 작품은 다 찾아본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감독인데요.

은근 배우빨로 작업한다고 안티도 많은것 같습니다.

저 역시 배급사의 힘으로 개봉관 전세내는건 반대 하지만,,,

찍으면 천만 나오는 감독이 대표적으로 둘있죠.최동훈과 윤재균...

근데 두 감독의 차이점은

돈은 쓴만큼 작품이 나왔느냐 아닌가의 차이입니다.

(저는 윤재균 감독 작품을 싫어합니다 ㅡㅡ;;이상하게 보면 기분이 안좋아져요)

 

 

전 메인포스터 보다 이 포스터가 더 맘에 드네요.

마치 삼각관계 같이 나왔지만 ㅎㅎㅎ

 

전지현은 수수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으로 나와서 어찌보면 강한 여자인데 지켜주고 싶은 느낌이 납니다.

도둑들에서 쌍욕을 달고 별에서 온그대 천송이를 하면서

아...전지현은 결국 엽기적인 그녀를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싶었는데..

이번작품에선 매우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하정우와 캐미가 정말 기가 막힐정도로 감동적이네요.

특별히 이들이 뭔가 애절한 사랑을 해온건 아닌데.

가슴이 미어질 정도로 뇌리에 가득 남습니다.


자칫 비장하고 무겁게 느껴졌을 영화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는 역할을 제대로 해준 오달수와 하정우커플

하정우의 힘이 대단한 것은 이 영화속에서 코믹과 멜로 진자함을 넘나드는 연기 때문일듯 합니다.

물론 오달수분께서 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죠.


그리고 독립군에서 조진웅님의 역할 역시 루즈할수 있는 흐름에 중심을 잘 잡아줍니다.

하정우가 코믹과 멜로를 넘나 든다면

조진웅의 매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지만 그걸 잘못표현하면

코믹 배우로 전락 할수 있는 부분인데.

같은 연기를 하고 있지만 어떨땐 웃프고...짠합니다.


이 영화의 포인트중 다른 하나는 배우의 연기도 연기지만...

중국과 경성의 재현입니다.

돈 쓴 티가 많이 나죠.

 

제 기억속에 일제시대를 주제로 했던 많은 영화가 있었지만,

저는 이 영화를 최고로 꼽고 싶습니다.

 

개봉 첫날 봤는데

천만 가능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이 영화는 오랫동안 여운이 강하게 맴돕니다.

 

전 이영화를 역사를 잘 모르는 세대들이 꼭 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땅에 상당부분의 권력을 차지하고 있는

친일의 세력들이 모두 청산 되길 바랍니다.




 

 

영세리의 최근 게시물

영화리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