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네버 다이드(He Never Died)', 2015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스릴러, 런닝타임 99분, 연출- 제이슨 크라브지크,
출연- '헨리 롤린스' '부부 스튜어트' '스티븐 오그' '조던 도토시' 등
'제이슨 크라브지크' 감독의 영화 '히 네버 다이드(He Never Died)' 를 보았습니다.
'헨리 롤린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평점은 6.5점 정도입니다.
오늘 본 영화 '히 네버 다이드(He Never Died)' 는 죽지 않는 한 사나이의 관한 영화였습니다. 작은 아파트에서 혼자 조용히 살던 중년의 남자에게 어느날 있는지도 몰랐던 딸이 찾아오고, 그 남자를 해치기 위해 악당들은 딸을 인질로 삼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 점은, 주인공은 칼에 찔려도 큰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머리에 총에 맞아도 죽지를 않는데다, 몸에 난 상처는 금새 낫는 일종의 뱀파이어 같은 몸을 지녔다는 것인데...
영화 '히 네버 다이드(He Never Died)' 는 악당들만 골라 죽이는 뱀파이어 관한 이야기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영화의 원제목인 '히 네버 다이드(He Never Died)', 그러니까 '죽지 않는 남자' 라는 제목이 훨씬 더 어울리는 스토리였습니다. 왜냐하면 주인공이 뱀파이어와 비슷한 상태이긴 하지만, 보다 더 강조하고 있는 것은 죽지 않는다는 것이니까요. 영화속에서 주인공은 성경 속 인물인 카인이라고 본인을 소개를 했는데, 카인은 아담과 이브의 두 아들 중 큰 아들로, 동생인 아벨을 죽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어쨌건 카인은 인간이 낳은 최초의 인간이자, 최초로 사람을 죽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런 카인이 그 벌로 영원히 죽지 않고 살고 있다가, 결국 자신이 낳은지도 모른 딸을 살리기 위해 갱들과 싸운다는 이야기가 이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였습니다.
말이 안되는 장면이 상당히 많고(가령 예를 들자면 괴력의 사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쓰러진 남자 하나를 못 끌어서 헉헉되는 숨소리까지 낸다던지..), 마지막이 너무 허무한데다, B급스런 냄새가 풀풀나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B급스러운 냄새가 풀풀나서 더 재미나게 본 영화이기도 했는데, 여하튼 독특한 느낌과 독특한 소재의 영화로 마이너한 분위기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나름 볼만한 가치는 있다 생각이 드네요. 전 이 영화 '히 네버 다이드(He Never Died)' 를 그렇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