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민 여동생 클로이모레츠 주연의 영화 제5침공을 봤습니다.
외계 생명체가 인류를
전멸 시키고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침공하는 스토리로
SF장르 답게 CG가 화려하게 나옵니다.
호수가 흘러넘쳐 숲지대를 물로 잠기게 되는 장면과,
영화 '해운대'가 생각나는 바다에서 해일이 일어나 도시를 덮치는 장면등은 잘 표현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외계 보통의 외계 생명체와 전투장면 또한 CG가 많이 들어가는데요,
이 영화는 외계 생명체가 인간을 조종해서 전투를 하는것이라 총싸움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즉, 인간을 조종하여 다른 인간을 말살하려는 계획이죠.
앞서 재난 상황을 화려한 CG로 표현했다면 전투장면은 한정적으로 표현한게 아쉬웠고,
뒤로 갈 수록 스토리 라인이 부실하여 루즈해진다는 것은
SF장르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낮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극 흐름의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요소요소를 잘 넣어야 하는것임에도 불구하고,
초중반만 보면 이 영화는 다봤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클레이모레츠가 액션, 로맨스 연기도 한다는 느낌만 가져 가신다면 이 영화는 다 본것일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