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만 봤다면 별4개는 충분히 줄만한 작품입니다.
문제는 많은 걸 부정한 작품입니다.
알버트 웨스커와 엘리스와의 관계 및 지나친 클론타령이었죠.
시작에 과거의 줄거리를 알려주면서 친절하게 시작하는 듯 했으나
5편과 6편 사이의 내용은 알려주지 않는 불친절한 진행을 보여줬습니다.
알버트 웨스커가 왜 배신했고 질 발렌타인과 에이다 웡 그리고 레온 케네디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지도 않았고 결정적으로 파워를 돌려주겠다고 해서 돌려준 장면이 나오는데 주인공 초능력에
대해 많은 질타가 있었는지 초능력은 전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5편에 대해 개연성이 떨어지지만
내용적으론 플러스였습니다.)
알버트 웨스커에 대해서도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을 보여줬죠.
4편과 5편에서 먼치킨 파워를 보여준 알버트가 엥 저렇게? 라고 생각할 정도이니까요.
그리고 문제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제작진도 참여했는지 쓸모없는 전투시뮬레이션 장면을 넣어서
갑자기 주위를 흐트려뜨린다는 점입니다. 그게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되었죠.
먼저도 이야기했듯이 6편만 따로 때서 본다면 별4개를 줬을 거라는 겁니다.
적당한 반전도 있고 갑툭튀 공포도 있고 액션도 끊어지지 않는 점은 플러스 요소입니다.
(그러나 대충 초중반을 보면 반전요소는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관람 기준을 보자면
남남 친구 동료 : 괜찮습니다.
여여 친구 동료 : 볼 만 합니다.
남여 : 갑툭튀 장면이 있으니 추천
가족 : 가족이 볼 영화라기엔 --;
혼자서도 괜찮은 영화입니다.
그럼 가족을 제외하고 관람을 하지 말아야 할 관객들은 누굴까요? 바로 이준기 팬클럽입니다.
등장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좋지 않으리라 한 마디로 이준기의 굴욕 끝판왕을 선사한 영화입니다.
전체적인 평은 : 한 번은 봐도 무난한 영화지만 두 번은 추천하지 않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