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잃은 슬픔에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요양 온 희연은
어느 날 숲속에서 한 소녀를 보게 됩니다.
자식을 잃었던 희연은 그 소녀에게 연민을 품고
집으로 데려오지만 남편은 딸 준희의 목소리를 따라하는
그 소녀를 의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점점 들려오는 수 많은 망자들의 목소리,
장산범은 그들을 통하여 산 자들을 동굴로 유인합니다.
소녀의 존재를 인지하게 될수록 가족의 눈은 점점 멀어져가고
결국 시어머니와 남편이 실종되고 맙니다.
희연은 그 마을의 무당을 통해 소녀가 장산범의 하수인으로써
산 자를 유인하는 것을 알고
가족을 찾기 위해 자신을 그 곳으로 데려가줄 것을 부탁합니다.
동굴에서 들려오는 실종된 남편과 시어머니,
딸 준희와 잃어버린 아들 준서의 목소리.
모성애와 생존의 욕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희연.
이 이상은 직접 영화를 보셔야 합니다.
공포영화를 못보는 저로서는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아직 애나벨도 못보러 가고있다는...ㅠㅠ
아찔하고 스릴있는 영화를 보고싶으시다면 장산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