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foxup 작성일 17.08.18 19: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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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광고 에이전시 보스 ‘해리엇’(셜리 맥클레인)은 자신의 사망기사를 미리 컨펌하기 위해  

사망기사 전문기자인 ‘앤’(아만다 사이프리드)을 고용한다. 

  

하지만 해리엇의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저주의 말만 퍼붓고,  

좌절한 앤에게 해리엇은 뜻밖의 제안을 한다. 

 

완벽한 사망기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고인은 동료들의 칭찬을 받아야 하고,  

가족의 사랑을 받아야 하며, 누군가에게 우연히 영향을 끼쳐야 하고,  

자신만의 와일드 카드가 있어야 한다’는 4가지 요소를 같이 찾자는 것! 

   

 

게다가 티격 대는 둘 사이에 말썽쟁이 문제소녀 ‘브렌다’까지 가세해 해리엇의 인생을 다시 써나가기 시작하는데...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노년의 해리엇 롤러가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담았다. 남다른 감각과 열정으로 광고 에이전시 사장까지 오른 해리엇에게 덕담 한마디 해줄 사람이 없다는 게 의아하긴 하다. 하여튼 80세 해리엇은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바꾸기 위해 열정을 쏟는다. 사망기사의 필수 요건인 동료들의 칭찬과 가족의 사랑을 받고, 우연히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고, 자신만의 와일드카드를 찾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짠다.

 

 

당돌한 꼬마 브렌다의 합류, 오래 전 헤어졌던 딸 엘리자베스를 찾아 가는 여정, 인디밴드에 대한 깊은 애정과 라디오 디제이 도전, 예전 동료의 뜻밖의 방문 등 우여곡절을 겪는다. 영화는 비록 어설픈 설정과 뜬금없는 웃음, 상투적인 마무리로 오글거리긴 하지만 해리엇과 앤, 브렌다의 알콩달콩 어우러짐은 훈훈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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