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게 빛나던 그 시절
과연 나의 기억은 진짜일까?
런던에서 빈티지 카메라 상점을 운영하는 ‘토니’
어느 날, 그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 안에는 잊고 지냈던 첫사랑 ‘베로니카’의 어머니의 부고가 담겨있었고
‘토니’는 유언장에 언급된 일기장을 받기 위해 ‘베로니카’를 수소문 하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베로니카’는 또 다른 편지 한 통을 ‘토니’에게 건네고
자신의 기억과 전혀 다른 과거를 마주한 ‘토니’는 혼란에 빠지는데..
세월이 흐르면
여러가지 기억들을 본인이 생각하는 데로
편집하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고!
믿고 싶은건만 믿고 ~
며칠 전 일들도 잘 ~ 기억이 나지 않는데
오래전 이야기를 확실하게 기억할 수는 없죠.
알콜과 함께라면
잊혀질 권리가 더~ 필요하죠~
또 그렇게 하지 않으면 힘든 기억들도 있기 때문에
나쁜 기억들은 자기 합리화하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폭력사건/살인/강간/..등을 보면서 느낍니다.
피해자들은 어떨까?
그 가족들은?
피해자들이 더 많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고 있는데
가해자들은 기억하고 싶은 데로
기억을 편집하면서 살면 ...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용서하면..?